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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힐의 자작詩

자살바위

작성자전재완|작성시간26.06.23|조회수16 목록 댓글 0

자살바위


니힐


부산 태종대에 가면
삶이 힘들고 괴로울 때 찾아가는
자살바위가 있다
생과 사의 경계
인생의 무게 앞에
자살바위에 서서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
누군들 없으리
그래도 다시 한번
여기까지 왔으니

한 번만 더 생각해 보라고
해골을 쓴 뼉다기
삶이 힘들고 괴로워서 찾아온 이들에게
따스한 말을 건다

다시 한번 살아보라고
철석이는 파도
돌아보지 마라
한 번만 더 생각하라고
오늘은 바위가
부러 자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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