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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

바다는 좋은 것이여.

작성자전재완|작성시간26.06.14|조회수7 목록 댓글 0

Re:바다는 좋은 것이여.

 







































2009년 포항 호미곶을 갔을 적의 사진들입니다.
무슨 대단한 것 본다고 거기까지 가서리
일출 딸랑 싱겁게 본 기억뿐이니


죽도시장에 들러 과메기 먹고
모듬회 한사라 소주 반병
포항 과메기 맛있는 것은 아실테죠?


여행은 좋은 것 같습니다.
슬럼프에 빠졌거나
과민성 히스테리를 부린다거나
저 같은 경우 생의 전환기 시점이라
호르몬의 이상반응도 오는 것 같아 ...
이럴 때
여행 배낭 하나 달랑 메고
산과 들 혹은 바다
마음가는 곳으로
쓔~웅


사라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도 살 지 않는 곳
사람 냄새가 베이지 않은 곳
무인도에서
한 서너달


푸~욱 썩으며 지내고도 싶습니다
ㅋㅋ
그치만, 그게 싶은 일은 아닐테고
사람도 그립고
술도 그립고
모두가 그립고
그럴 것이지만


........................................








저 바다에 누워 / 높은 음자리
 
나 하나의 모습으로 태어나 바다에 누워
해 저문 노을을 바라다 본다
설익은 햇살에 젖은 파도는 눈물인듯
 씻기워 간다

 
일말의 눈부심이 가라앉고 밀물의
움직임 속에 물결도 제각기 누워 잠잔다
마음은 물결처럼 흘러만 간다

 
저 바다에 누워 외로운 물새 될까
물살의 깊은 속을 항구는 알까
저 바다에 누워 외로운 물새 될까
딥디리 딥딥 디리 디리 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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