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바다는 좋은 것이여.
2009년 포항 호미곶을 갔을 적의 사진들입니다. 무슨 대단한 것 본다고 거기까지 가서리 일출 딸랑 싱겁게 본 기억뿐이니 죽도시장에 들러 과메기 먹고 모듬회 한사라 소주 반병 포항 과메기 맛있는 것은 아실테죠? 여행은 좋은 것 같습니다. 슬럼프에 빠졌거나 과민성 히스테리를 부린다거나 저 같은 경우 생의 전환기 시점이라 호르몬의 이상반응도 오는 것 같아 ... 이럴 때 여행 배낭 하나 달랑 메고 산과 들 혹은 바다 마음가는 곳으로 쓔~웅 사라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도 살 지 않는 곳 사람 냄새가 베이지 않은 곳 무인도에서 한 서너달 푸~욱 썩으며 지내고도 싶습니다 ㅋㅋ 그치만, 그게 싶은 일은 아닐테고 사람도 그립고 술도 그립고 모두가 그립고 그럴 것이지만 ........................................ 저 바다에 누워 / 높은 음자리 나 하나의 모습으로 태어나 바다에 누워 해 저문 노을을 바라다 본다 설익은 햇살에 젖은 파도는 눈물인듯 씻기워 간다 일말의 눈부심이 가라앉고 밀물의 움직임 속에 물결도 제각기 누워 잠잔다 마음은 물결처럼 흘러만 간다 저 바다에 누워 외로운 물새 될까 물살의 깊은 속을 항구는 알까 저 바다에 누워 외로운 물새 될까 딥디리 딥딥 디리 디리 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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