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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한국 영화는 살아난 걸까, 살아남은 걸까 ①

작성자전재완|작성시간26.06.19|조회수7 목록 댓글 0

영상문화의 변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영상매체는 일부 자본가의 영역이 아니라

개인의 창작물로 흡수된다. 또한 제작된 영상물은 아마추어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포된다. 아날로그 시대의  작가와 독자 간의 수동적 관계가 아니라 세상이

디지털화되면서 작가는 독자의 위치에서 작품을 창작하게 되었으며 독자 역시

작가의 입장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비판까지 한다.

이 글을 쓰는 나는 영화광은 아니다. 다만, 단종의 일화를 다룬 이번 왕사남이란

작품을 관람하며 느낀 점이라면  굳이 많은 돈을 투자하면서 까지 작품을 만드지 

않아도 스토리가 탄탄하고 극 중 인물과의 개연성이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와 

잘 맞아 떨어지면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대중에게 각인한 점이다.

그러니까 저예산을 들이더라도 재미와 감동을 주는 영화는 성공한다.

재미가 없는데 감동을 받을 리 없으며

감동이 없는데 보는 재미가 어찌 있을 수 있나.

오늘날의 문화라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작가들은 대개가 탈권위주의적이다.

거대 담론의 시대는 사라졌다. 일상을 파고드는 사소하지만 잔잔한 감동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야 한다. 그게 오늘날 우리 사회가 앓고 있는

돈과 사랑의 리얼리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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