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 전,
시인들의 시를 소개하면서 한 가지 알게 된 점. 어렵지 않은 생활어를 사용함에도
사물의 본질을 기-승-전-결 풀어간다는 점이다. 마치 야구선수가 어깨에 힘을 빼고
가볍게 친다는 느낌으로 날아오는 공을 정확하게 타격했을 때 좋은 타구가 나오듯이
시를 쓰는 시인 역시 어딘가에 집착하거나 좋은 글을 써야겠다는 심리적 압박에서
벗어나 자신이 쓰고자 하는 시의 그림을 상상력을 동원하여 백지위에 그려보는 것이다.
왜 써야 하는지 묻기 이전에 무엇을 어떻게 채워나갈까를 구상하면서 주제를
써 내려간다면 반드시 좋은 글이 창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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