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온더락

작성자전재완|작성시간26.06.14|조회수25 목록 댓글 0

@ 아침에 차를 몰면서 어딘가를 가고 있는데, 라디오에서  가수 최성수의 위스키 온더락을 소개하고 있었다.

마침 신호를 받고 있었다. 최성수라는 이름을 들은 지도 오래고 요즘 그가 노래를 부른다는 사실이 또한 묘했지만

더 나를 놀래킨 것은  노래 제목이 바로 위스키 온더락이었기 때문이었다.

이 노래를 듣는 순간, 갑자기 울컥해진 이유가 무엇일까? 

나이를 먹는다는 건 나쁜 것만은 아니야 /

세월의 멋은 흉내 낼 수 없잖아//

멋있게 늙는 게 더욱더 

어려워/// 

 

포털 검색 결과:최성수의 위스키온더락을 현대적으로 좀 더 부르지한 발라드로 랩을 섞어 만든 곡,  

슬픔을 억누르지 않고, 가사는 버번이 얼음 위에서 천천히 녹듯 감정을 흘려보내며 살아내는 주제를

가지고 만듬

 

자,  시인 최성수가 쓴 시를 음미하며

그의 노래를 다시 들어보자. 

 

 

그 날은 생일이었어 지나고 보니

나이를 먹는다는 건 나쁜 것만은 아니야

세월의 멋은 흉내 낼 수 없잖아

멋있게 늙는 게 더욱더 어려워

비 오는 그 날 저녁 까페에 있었다

겨울 초입의 스웨터

창가에 검은 도둑 고양이

감당 못하는 서늘한 밤의 고독

그렇게 세월은 가고 있었다

아름다운 것도 즐겁다는 것도

모두다 욕심일 뿐

다만 혼자서 살아가는 게 두려워서 하는 얘기

얼음에 채워진 꿈들이 서서히 녹아가고 있네

혀 끝을 감도는 위스키 온더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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