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6.20
비를 맞으며 길을 걸었다. 편의점에서 캔맥주 한 병을 사서
돌아왔다. 숲 어딘가 하-하- 호-호 ! 새 울음소리가 들린다.
비가 오는데 하-하-호-호! 웃을 수 있다니 저 녀석은 낙천주의자다.
하-하- 호-호, 하-하- 호-호, 웃-옷 벗어 웃-옷 벗어? 동일한 발화를 두고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도 가지각색이다.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가벼운 농담투로 툭 던진 말에 가볍게 받아들이는 입장이 있는
반면 아주 심각하게 심리학적인 문구를 써가며 진지하게 반응하는
입장이 존재한다.
세상은 요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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