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 소설 이어도를 다시 읽는다. 서사의 맥락은 이해가 되지만 스토리가 아직 내게
전달되지 않았다. 이해가 될 때까지 다시 읽어갈 것! 이어도라는 환상의 섬을 배경으로
그 섬을 드나드는 인간군상들의 삽화에서 삶과 예술이란 무엇인가? 예술이 삶에 녹아들 수 있을까?
이청준은 예술이 삶이란 흙을 멋진 도자기로 빚을 수 있을까? 를 고민한 작가였다. 그래서 그의
소설에는 남도의 구슬픈 가락이 배어 나온다. 다시, 그의 글쓰기를 따라가 보자.
최인훈의 광장 초입 부분에서 접었던 책갈피를 나는 아직 펴지 못한다. 첫 장면이 주는
상징 때문일까? 할 일이 없을 때 그의 글을 읽으면 잘 읽힌다. 그의 글은 묵직한 생각들과
요설들로 가득하다. 그러니 생각 많은 나 같은 인간들은 그의 글을 읽어가기가 쉽지 않다.
동학은 무엇일까?
근래 임우기 평론가가 활기차게 동학의 사상을 문학비평에 접목하여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얼마 전 유투버를 통해 전범선이란 괴짜를 알게 되었는데 인터뷰에서 그가 한국인의 사상을
태극이라고 말하는데 공감이 갔다. 그가 함석헌의 씨알과 동학사상을 이야기할 때
지금 나 자신이 방황하고 있는 , 앎이란 것의 자물쇠를 풀 수 있는 열쇠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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