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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도(道)를 아십니까

작성자전재완|작성시간26.06.18|조회수2 목록 댓글 0
도(道)를 아십니까


    최상호










보아도 보지 말고 들어도 듣지 말며


그저 다만 새겨가며 묵히고 삭여 가면


무극은


북새통에서도


떠오르는 별빛이다










방사능을 없애려고 천일염을 사 재이면


피로 회복 말장난도 금언으로 새길 거니


죽음이


비구름 타고


오락가락 하는 중










점에서 또 다른 점으로 서둘지 마오시라


직선으로 나아가다 꺾어지지 마오시라


서둘러


갈 곳 없으니


일일일생 하오시라








어디나 길은 있고 어디에도 길 없으니


죄 많은 곳마다에 기도는 돋을지라


길 위를


떠도는 도(道)는


이미 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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