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없는 명상·순례 열풍...종교 제 역할 못한 탓”
@ 이 시대 종교의 역할을 무엇이라 보는가? 성과 속이 믹스된 이 시대 과연, 종교는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가? 종교가 신도들의 신앙을 멱살잡기로 외려 신도나 보살들의
코 묻은 돈을 갈취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러니 오늘날의 교회나 성당, 절집들이 제 몸짓 키우기에만 혈안이되어 신앙을 담보로
한 세력다툼을 벌이지는 않은가 말이다.
세상살이가 각박한 요즘 사람들이 명상 수행이나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기 위한 순례길에
그들이 열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문 밖을 나섬과 동시에 마주하게 되는 속도와의
전쟁, 천편일률적인 높이 치솟은 고층빌딩들. 학교건 직장에서건 숨 막히는 경쟁논리에
내몰린 도시의 사람들, 기후 위기로 인하여 더더욱 불가사의해진
자연환경의 변화들,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한 물질의 시대,
과연 삶은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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