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꽃
전재완
고향을 떠나 잊은 이름 하나
감나무
어릴 때 감꽃 실에다 목걸이를 만들다
배꼽처럼 시퍼런 먹감 떨감
추석이 다가올 무렵
수줍은 섹시가 되곤 하던
그 세월
고향을 등진
내 고향 감나무골
소쩍새 우는 소리
감꽃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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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완
고향을 떠나 잊은 이름 하나
감나무
어릴 때 감꽃 실에다 목걸이를 만들다
배꼽처럼 시퍼런 먹감 떨감
추석이 다가올 무렵
수줍은 섹시가 되곤 하던
그 세월
고향을 등진
내 고향 감나무골
소쩍새 우는 소리
감꽃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