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短詩- 숏폼

감꽃

작성자전재완|작성시간26.06.15|조회수6 목록 댓글 0

 

감꽃

 

전재완

 

 

고향을 떠나 잊은 이름 하나

감나무

어릴 때  감꽃 실에다 목걸이를 만들다

배꼽처럼 시퍼런 먹감 떨감

추석이 다가올 무렵

수줍은 섹시가 되곤 하던

그 세월

고향을  등진

내 고향 감나무골

소쩍새 우는 소리

감꽃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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