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까지 두번이나 갔지만 합격을 눈 앞에서 놓치고만 (구)수험생입니다...
(다시 생각하니 눈물이...크흑)
내 길이 아니다 생각돼서 지금은 다른 일 하며 잘 살고 있는데
일 때문에 자료조사하다가 쌩뚱맞게 '첩자열전'이라고 정보학 관련된 책을 보니까
시험준비하던 생각이 떠올라 웬 바람이 불어 이 까페 엄청 오랜만에 들어옵니다 허...
확실한 정보도 없이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무작정 상식공부하고 논술 연습해보던 생각이 나는데
여전히 그러리라고 생각돼서... 그래도 한 마디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적어봅니다
(떨어졌을 때는 진짜 후기고 뭐고 울면서 다 관뒀던 듯 ㅋㅋ)
저는 사실 종합교양 공부는 진짜 감이 안 잡혀서 다 찍다시피 했는데
제 나름대로 평가해보기에 그래도 필기 통과했던 게,
한자나 국사(영어점수도 마찬가지)처럼 확실하게 내가 노력해서 올릴 수 있는 거에 올인해서
거기서 점수 뽑아낸 거라고 생각... 하지만 뭐 진실은 저 너머에 -_-
그리고 필기를 통과할 수 있을까? 이런 걱정 당연히 들었지만 무조건 붙는다고 자기최면 걸고
논술에 꾸준히 시간 많이 투자했어요. 스터디 해서 일주일에 3-4편은 쓰고 한달인가 남겨놓고는 매일쓰고...
손에 익으니까 나중엔 그냥 막 기계적으로 손에서 써지는 느낌 ㅎㅎ
근데 확실히, 다 비슷비슷한 글 중에서 살아남으려면
처음부터 끝까지 아름답고 글투가 유려한 뭐 그런 글 보다는 (시간내에 그렇게 쓰기도 어렵고;)
전반적으로는 좀 투박해도 서너 포인트에서 확실하게 (한자나, 사례나, 비유 같은거?) 임팩트 주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아 그래서 아까 봤다는 그 책 보고 여기 생각났던 건데요;
전 좀이라도 관련된 책 보면 주르륵 넘겨보면서 논술에 쓸 만한 거 있나 체크하고 노트에다 따로 정리해놨었거든요
예를 들어 아까 그 책은 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이 쓴 거고 정보활동의 역사?에 대한 거더라고요
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이 낸 책이니까 국정원 사람들도 읽지 않았을래나 -_- 싶기도 하고;; 암튼
이 책처럼 국정학이랑 직결된 책은 국가정보학 공부 마무리 단계에서 한번 쭉 정리하는 느낌으로 보는 데도 도움 될 수 있겠지만
저는 논술 쓸 때 관련 있는 거 양념으로 넣으려고 완전 직접 관련된 거 아니더라도 왠만하면 많이 수집해두려고 했었어요
뭐 잘났다고 와서 조언질이네요
아직도 거짓말탐지기 하러 가서 들었던 다섯개 질문이 생생합니다
아 소름...
욕먹을수밖에없는직업인데... 첩자가 되기 위해 오늘도 분투하시는 여러분 건투를 빕니다
여러분은 꼭 꿈을 이루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