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대부분의 검도인이라면 일본호구를 한번쯤 가지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분들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도움이 될까 해서 글을 적어봅니다
일단 일본산 호구를 구입할 바에 한국산 호구를 구입한다 라는 의견이 많습니다만
이건 어디 까지나 일본산 호구를 써보시지 않은 분들의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갑상과 갑은 국산것을 이용합니다만 그외의 호면과 호완은 곧죽어도
일본에서 구입해서 씁니다
현재 일본에서도 프라이드보다 돈벌이에 급급한 호구점들이 늘어감에 따라 한국 중국 미얀마 까지
저질물품을 구입해 파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형 무도전문 판매 회사의 횡포도 무시못합니다
일본내의 호구는 버블이 많습니다 그중에 그 가치를 하는 게 있다하면 그와 반대로 바가지 가격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호구의 가치는 어떤 것으로 판단할까요
자신의 기품을 살리는 것들 (胴)
이른바 죽동이라고 불리는 대나무 도입니다 대나무도는 무동과 가죽으로 댄 동 그리고 옻칠을 한 동이 있습니다 무동은 대나무와 가죽끈으로 이용해 묶어 고전의 맛이 나게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것이 유명한 곳은 규슈지방이 이런 형태를 잘 만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흔히 흑도나 칼라도 라고 하는 죽동은 일단 대나무위에 닥나무를 붙치고 그위에 가죽을 쒸운다음 그위에 옻칠을 해서 만드는 것입니다 대나무를 만드는 장인보다 옻칠을 하는 장인이름이 새겨집니다
옻칠은 단순이 색으로 칠하는 건옻염이 아니라 연마석과 여러가지 도구로 이용해서 순수하게 옻의 광을 내게 하는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옻칠이 잘못되면 가죽이 틀어지거나 색이 좋지 않게 되어 버립니다 요즘은 저질 죽동이 있어서 갈라짐 현상이나 틀어지는 현상이 있기도 합니다 이런것들은 제 3국에서 제작가능성이 높거나 옻의 성질이 화학성분이거나 하는 경우입니다
자신의 특징을 상대에게 알리는 무네 (胸)
무네는 동과 더불어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미학적인 멋을 자아 내게 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예술적인 자수의 기술을 본다면 무네와 타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무네 전문 제작소가 있을정도로
그가치는 인정 받고 있습니다 재질은 물소 소가죽 사슴가죽 사메가죽 등등을 사용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소가죽이던지 사슴가죽이던지 디자인이 동과 맞게 선별하고 두께도 잘 생각을 해서 제작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요즘 동과 무네가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 많이 판매가 되고 있어서 매우 아쉬울때가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전체적으로 뒷받침을 해주는 타레
타레는 후동을 제작함에 있어서 기능적보다는 역시나 미적으로 강합니다 무네와 마찬가지로 자수의 방법이 요건인데요 단순이 5단 7단 줄을 넣는 것으로 끝납니다만 그것보다는 무네의 모양과 같은 디자인으로 만들면 훨씬 가치가 있어보입니다 타레의 허리에 위치하는 타레 오비와 타레 두께는 상대가 허리를 잘못 때렸을 경우를 생각해서 두께도 지정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도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코데 (甲手)
현재에도 호면과 코테가 가장 많이 연구하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형태나 기능이 같이 따라주어야만
돼기 때문에 이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대부분 합피 슴가죽 소가죽 오리사시 사시코 등등을 사용합니다만 손목을 보호하면서 부드럽게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건 어떤것이 낫다보다는 형태에 중점을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사슴가죽호완은 형태가 중단을 했었을때 의 형태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건 고급일수록 그형태가 명확하게 되어 있습니다만 형태에 너무 중요하다보니 부피나 무게가 무거워져서 본질을 잃어버리는 상품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훌륭한 장인이 만든것도 그리 비싸지 않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자신에 맞는 호완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일본제 오리지날 호완과 한국산 호완과 같은 가격대로 거품이 없는 조건으로 본다면 10~15%가 우세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호완의 토시부분이 1.2푼이냐 하고 중요하게 보시지만 이것은 별쓸모가 없어보입니다
요즘은 1.2푼이나 1.0푼도 대량으로 만드니 그것으로 수제다 뭐다 고급이다 라고 결정을 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필요 없는 호면의 면금
호면도 역시나 중요함은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그중에서 중요한것은 면금입니다
소재가 복잡하게 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면금 소재는 아시다 시피 듀랄류민 티탄 입니다 간혹 텅스텐으로 한것도 있습니다만
금속제련방법이 발전함에 따라 장인들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면금이 있습니다 같은 소재라도 설계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무게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충격완화나 그외의 무게등등은 면금에서 결정짓는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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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범섭 작성시간 07.06.14 국낸 제XX상사에서 만드는 제품이 일본 산케이에 납품한다고 하던데 혹시 이런 OEM방식이 아닌 오리지널 일본에서 제작되 제품을 사고 싶군요... 가격이 너무 비싸면 호면과, 갑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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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훈 작성시간 08.02.25 다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일본 산케이나 유수한 호구상사의 상품에 속하는 1푼정도의 세트가격은 137만앵~140만앵정도 합니다.윗분 말씀처럼 제일상사나 대도상사에서 제작,일본에 수출한 제품과 동일합니다.저도 이번에 대도상사에서 1푼수제를 구입했는데요,저가의 1푼과 고가의 1푼차이는 하늘과 땅이지요^^원단은 일본에서 수입하여 바느질은 중국에서,다시 일본으로 수출(고가1푼의 경우)아니면 중국산원단에 중국산 바느질,국내 내수용 또는 일본수출 등 아무리 몇십년 이상의 장인이래도 순수원단 및 재봉,판매는 불가능한것으로 파악됐습니다.제 생각으론 일본에서 직접구입하기보단 국내의 유수한 상사에서 원단 및 형태 등 꼼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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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훈 작성시간 08.02.25 살피시어 직접 비교판단해서 구입하는게 최선일 듯 싶네요.제가 구입한 부산 대도상사의 1푼호구는 일본 산께이사의"선봉"과 원단이 동일한 최상품 입니다.도는 일본 직수입한 60본이구요,지금 국내 세트가격은 옵션포함 370만원 정도이나 똑같은 제품을 일본에서 구입하면 1000만원이상 홋가하는 제품입니다.그리고 1푼과 1.5푼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특히 면부동)부드러운 듯하나 하드한게 좋으신분은 1푼,흐느적거릴 정도의 부드러움을 원하면 1.5푼을..원단의 좋고 나쁨을 육안으론 구별하기 힘들다고 하나 자세히 뜯어보면 어딘가 틀리더군요.바꿔말해 운동 오래하고 호구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분이라면 어느 정돈 식별이 가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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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훈 작성시간 08.02.25 그런데 무네는 국산과 일산 구별이 조금 힘들더군요.약간의 질감내지는 광택의 차이가 나더군요.또 일본의 무주정염이나 국산,중국산의 염색기술은 확연히 차이가납니다.특히 호면은 머리 몇번 맞아보면 염색의 차이를 알수 있을 정돕니다.일산 도복과 국산,중국산 도복의 색깔빠짐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ㅎㅎ 색깔이 틀립니다.원단은 밝은 파랑색이 어두운 곤색보단 좋은걸로 알고 있읍니다.쫌 차이는 나겠지만서두요..두서없이 많이 썼네요~다들 즐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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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박하사탕 작성시간 08.03.23 밝은 파랑색이라 하니 우창의 뷰슈원단으로 만든 수제도복이 생각나내요. 중국산 수재도복과 색감차이가 나보이내요... 물론 조명(염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