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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신부님 강론

연중 11주(가해)

작성자데레사|작성시간26.06.13|조회수31 목록 댓글 0

연중 11(가해)

 

찬미예수님!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뽑아 더러운 영들을 쫓아내는 권한과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는 권한을 주시면서 제자들을 파견하십니다(마태 10,1-4 참조).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견하시기 전에 당신의 말씀 한 마디에 죽은 이가 살아난 것을 보여주셨고, 당신의 말씀 한 마디에 호수가 잠잠해지는 것을 보여주셨고, 당신의 말씀 한 마디에 악마가 쫓겨난 것을 보여주셨고, 당신의 말씀 한 마디에 중풍 병자의 다리가 나은 것을 보여주셨고, 당신의 말씀 한 마디에 나병 환자가 깨끗이 나은 것을 제자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런 다음에 예수님께서 당신의 신적 권한을 열두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파견하셨습니다. 여기에 대해 요한 크리소스토무스가 이렇게 말합니다

 

제자들이 파견받은 것은 예수님과 함께 다니기 시작한 초기가 아니었습니다. 매일 예수님을 따라 다니면서 충분한 은혜를 받은 뒤에야 비로소 파견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 말씀 한 마디에 죽은 이가 다시 살아난 것을,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에 호수가 잠잠해진 것을,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에 악마가 쫓겨난 것을,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 한 마디에 중풍 병자의 다리가 나은 것을,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에 사람들이 죄를 용서받은 것을,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에 나병 환자가 깨끗이 나은 것을 제자들에게 보여주신 뒤에 제자들을 파견하셨습니다. 달리 말하면, 제자들은 예수님의 행동과 말씀에 신적 권능이 담겨 있다는 증거를 충분히 확인한 뒤에야 비로소 파견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위험한 일을 하라고 파견하지는 않으셨습니다.(요한 크리소스토무스 마태오 복음 강해32,3.)

 

이처럼 예수님께서 당신의 사명을 수행하시기 위해서 제자로 부르신 사람들은 평범하고 보잘 것 없는 이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뽑으신 제자들 가운데에는 네 명이 어부였고, 두 명이 세리였으며, 한 명은 배반자였습니다. 여기에 대해 요한 크리소스토무스가 이렇게 말합니다

 

사도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 어부와 세리들이었습니다. 실로 그들 중 네 사람은 어부였고, (마태오와 야고보)은 세리였으며, 게다가 한 사람은 배반자였습니다. 이들을 예수님께서 파견하셨습니다!(요한 크리소스토무스 마태오 복음 강해32,3.)

 

형제자매 여러분,

예수님께서 당신의 사명을 수행하시기 위해서 평범하고 보잘 것 없는 이들을 제자들로 선택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그러므로 우리도 제자들처럼 주님을 믿고 몸과 마음으로 주님을 따른다면, 우리도 사도들처럼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사도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려고 노력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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