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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신부님 강론

연중 12주(가해)

작성자데레사|작성시간26.06.20|조회수40 목록 댓글 0

연중 12(가해)

 

찬미예수님!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복음에 대해 푸아티에의 힐라리우스와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가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 복음 말씀은 심판 날에 관한 말씀입니다. 심판 날에는 우리 의지의 숨겨진 양심이 드러날 것이고, 지금은 흐릿하게 보이는 것들이 모두에게 드러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박해자들의 위협이나 모략 또는 힘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훈계하십니다. 이 모든 것이 아무것도 아니며 헛일임이 심판 날에 드러날 테기 때문입니다.(푸아티에의 힐라리우스 마태오 복음 주해10,16.)

 

예수님께서 말 그대로 제자들 귀에 대고 속삭이셨다거나 실제로 어두울 때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강한 비유법을 사용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팔레스티나의 작은 구석에서 홀로 제자들에게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머지않아 자신들에게 주어질 능력으로 곧 대담하게 선포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은, 한 고을이나 두세 고을이 아니라 온 세상에 선포하라고, 곧 파견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머지않아 땅과 바다를 가로질러 사람이 사는 곳에서 그리고 사막을 건너, 군주들과 종족들, 철학자들과 웅변가들에게 당당한 얼굴로 대담하게 선포할 것입니다.(요한 크리소스토무스 마태오 복음 강해34,2.)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마태 10,31)는 주님의 말씀에 대해 요한 크리소스토무스가 이렇게 말합니다.

 

창조물 가운데서 작은 참새 한 마리보다 더 하찮은 것을 본 적 있습니까? 그러나 그 참새조차도 하느님의 허락 없이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참새가 하찮기 때문에 하느님의 직접적인 의지에 따라 땅에 떨어진다는 뜻이 아니라, 하느님께서는 모르시는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 하느님께서 창조계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아시며, 가장 훌륭한 인간 아버지가 자녀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진실하게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실만큼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아시고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으시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고통을 겪게 되더라도 하느님께서 우리를 고통 속에 버리셨다고 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은 여러분 마음속 비밀을 이미 다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마라고 덧붙이십니다. 여러분이 두려워하는 것이 아무리 힘이 세어도, 그 힘은 여러분의 육신에만 미칠 뿐이기 때문입니다. 육신은 여러분의 한정된 부분이고, 그 부분은 본디 때가 되면 본성에 따라 끝을 맞게 되어 있습니다.(요한 크리소스토무스 마태오 복음 강해34,2-3.)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모두 그 어떤 어려움에도 두려워하지 말고 항상 하느님의 사랑을 믿고 기쁘게 견디어내려고 노력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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