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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어? 한 장

바람이 키워놓은 도롯가 짜투리 땅에서는

작성자신연옥|작성시간22.09.23|조회수21 목록 댓글 0

일류 정원사가 가꾼 절묘한 정원의 모습도 좋지만

새와 바람이 실어온 씨앗들이 싹을 터서 

자라있는 모습도 좋다

잘 차려입은 영국 신사와 페루 원주민인 인디오를

비교한다면 적절한 비유가 될 것 같다

인간의 손을 벗어나 모여있는 저들이

대견하고 사랑스럽다

처음에는 주홍색 모종 하나를 누군가 심어놓고는

버린 땅이었는데 마른 흙주위로 무언가 올라오고

그러더니 밀물처럼 어느순간 땅을 채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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