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인들과 동행한 오늘.
용소폭포와 주전골의 모습이 이렇구나...
벌써 몇번째 방문인데 처음 온 것처럼 그랬다.
멀리 강정에서 오신 예수회 수사님,
녹색친구들,
녹색연합의 녹색교사들,
강릉의 Sol-a Jin님과 양양 상평리가 고향이신 솔아씨 어머니.
새벽부터 변함없이 분주하신 장정구님
단촐했던 일행덕에 좀 더 가까이 주전골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가 나누었던 설악산 이야기,
케이블카 이야기를 곱씹어 본다.
무척 오랜만에 방문하여 황량해진 오색지구의 모습을 보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할 주민들 심정을 이해하며
가슴 아파하신 솔아씨 어머니 말씀대로
양양군이 하루빨리 케이블카를 향한 일념을 접고
좋은 사례들을 찾고 연구하여 오색마을이
누구나 머물고 싶어하는 아름다운 산촌 생태마을이 될 것을
바라고 또 바래보았다. - 동지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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