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위원회 설악산 케이블카 심의 보류 결정!
보류가 아니라 부결이 답이다!
지난 8월 24일 오후 2시, 8월 문화재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이날은 특별히 심의에 앞서서 시만환경단체들이 의견을 개진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문화재위원회는 회의결과, 오색 케이블카 설치 안건에 대해서 바로 결론을 내리지 않고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식물, 동물, 지질, 명승 등 4개 분야로 소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자료들을 검토할 예정이고,
10월께 종료되는 산양서식지 용역 조사의 결과까지 참고하여 본 안건을 다시 논의할 계획이라고 문화재청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문화재위원회 회의가 열리던 이날,
회의장소인 국립고궁박물관 근처에서는 릴레이 1인시위와 시민필리버스터가 진행되었습니다.
시민환경단체들과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단 한가지입니다.
1982년에 문화재위원회가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을 부결시켰던 것 처럼,
이번에도 부결이라는 상식적인 판단을 해주길 바랍니다.
문화재위원회가 그 어떤 외압에도 굴복하지 않고, 그 어떤 부정한 과정에 타협하지 않고
학자로서 소신을 지켜주길 바랍니다.
엄정한 심의만 보장된다면 '보류'가 아니라 '부결'이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입니다.
보류가 아니라 부결이 답입니다.
[관련사진1]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부결촉구 기자회견 사진(8/23)
[관련사진2] 릴레이 1인시위 사진
[관련사진 3] 시민필리버스터 영상 및 사진
- 필리버스터 이원생중계 방송 영상(문화재위원회 시민환경단체의 발표 내용과 동일하게 발언함)
: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795267084042644&id=1663259267243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