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양양군청 앞 사거리 선전전
케이블카 사업의 진행 과정에서 많은 문제들이 봇물 터지듯
드러나면서 정신없었던 10월 초.
핑계로 서명전 소식올리기도 정신없이 게을러졌었네요.
거꾸로 테이프를 되돌리며 소식 전합니다.
봄을 지나 여름 더위 이겨내고 가을인가 싶었는데
쌀쌀한 초겨울 기온을 느끼면서 어둑한 양양 시내를 보며
선전전 시간을 조정해야 하는 거 아닐까 고민을 했답니다.
변함없이 다시 설 수 있음에 스스로 기특해 하며
산이고 강이고 돈으로만 재단하는 자들의 농간에
휘청거리는 설악산이 그대로 지켜지길, 그리고
설악산에 깃들어 사는 생명들과 함께 살자고,
거기에 작은 힘을 보태보자고 또 다시 다짐합니다.
먼저 자리를 뜨며 바라본,
사거리를 꿋꿋하게 지키고 섰는
이용우님, 이창수님, 이필선님, 김덕례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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