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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설악산 산양이 원고가 되는 모의법정을 열겠습니다.

작성자NO CABLECAR!|작성시간18.06.07|조회수98 목록 댓글 0

설악산 산양이 원고가 되는 모의법정을 함께 만들어 주세요.
지난 2월 설악산 산양 28마리가 원고인 설악산 케이블카 취소소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람이 아닌 동물이 원고인 소송은 국내 사법풍토에서 쉽지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 필요성을 저희가 스스로 알리고자 합니다. 산양이 원고가 되는 '모의법정' 을 동시에 열어 산양의 권리, 그 법적근거를 들어 산양을 변론하고자합니다.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방청할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법정을 열겠습니다.


설악산케이블카 취소, 산양과 동물, 자연의 권리를 위한 활동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산양 모의법정 모금함 바로 가기: 

https://goo.gl/6vAxYu



■ 산양 모의법정 모금함 소개글

*우리는 그동안 산양을 대신하여 여러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제 산양이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재판을 시작합니다.


나의 집을 빼앗아가지 마세요. 나에게는 이곳에 살 권리가 없나요?


사람이 발길이 닿지 않는 고요하고 높은 산 바위지대, 예쁜 동물 산양이 살아갑니다. 우리나라에는 고작 800여마리밖에 살고 있지 않아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천연기념물 21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설악산은 이 산양의 최대 서식지 중 한 곳입니다. 하지만 설악산 산양들은 지금 집을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산양의 서식처 한가운데에 케이블카가 지어지려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집 한 가운데 케이블카가 다니며, 낯선 사람들이 우리집을 마구 돌아다닌다면 어떨까요? 시끄러운 소음 때문에 제대로 된 생활을 할 수 없을 겁니다.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것도 불편할 것입니다. 하지만 산양들은 목소리를 낼 수 없습니다. 법적인 지위가 없는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동물은 분명 생명이 있는 존재이지만, 물건과 같은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권리를 인정받는 다른 나라의 동물들. 우리는 어떤가요?


작년, 뉴질랜드 의회는 뉴질랜드 마오리족이 신성시하는 황거누이 강에 법적으로 인간의 지위를 갖게 하는 법률을 통과시켰습니다. 또한 에콰도르는 헌법에 자연권이 포함되어 있고, 스위스나 독일, 인도, 브라질, 세르비아 헌법에는 동물보호와 동물권이 명시되어 있기도 합니다. 자연과 동물의 법적 지위를 인정하는 것은 세계적인 흐름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존재는 그 자신의 방식으로 그 자신의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다.’ 법정스님의 오두막 편지 가운데 한 구절입니다. 우리는 산양이 설악산에 계속 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물권 캠페인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누군가는 산양을 대변해 그들의 권리, 생명의 권리를 계속 이야기 해야 조금씩 바꿀 수 있겠지요.


산양이 원고가 되는 모의 법정을 진행합니다.


산양이 계속 설악산에 살 수 있는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모의법정 형태의 캠페인을 1회 진행합니다. 산양이 원고가 되는 모의법정을 열어 산양의 권리, 그 법적 근거 등을 들어 산양을 변호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동물권을 이야기하는 모의법정은 우리나라 최초입니다.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방청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될 것입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우리 나라에서도 동물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으면 합니다. 멸종위기 동물부터 우리 주위의 개와 고양이까지. 사람들이 함부로 대하지 못하도록 동물권이 강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산양과 동물, 자연의 권리를 위한 활동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함께 동참해요.

https://goo.gl/6vAxYu

(콩기부, 네이버 페이 포인트 기부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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