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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만 지정된 국립공원을 중산간, 생물권보전지역, 해양까지 확대하는 논의가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부터 ‘제주국립공원 지정 구역설정 조사 용역’에 착수하는 등 제주국립공원 지정 확대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제주의 주요 생태축을 연결해 국립공원화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와 더불어 다양성 있는 생태관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제주에서 한라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는 가운데 곶자왈과 오름 368개소,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12개소, 해양도립공원 5개소 등이 대상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자연생태계 ▲자연경관 ▲문화경관 ▲지형보존 ▲위치 및 이용편의 등 5가지 필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제주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립공원 후보지를 최종 압축한 후 중앙 부처 간 지정 건의 절차를 협의할 방침이다.
용역은 제주발전연구원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고 있는 ‘제주국립공원 지정 기초조사 연구’결과를 토대로 추진된다.
이번 연구를 맡은 김태윤 제발연 선임연구위원은 “제주지역 내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지질공원 등 생태계 축을 연결해 그 가치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면서 “국립공원이 지정되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자동차야영장, 탐방 안내소, 체육시설 등을 조성할 수 있어 지역주민 이익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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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0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