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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설치 논란으로 몸살 앓는 설악산 생태탐방 - [평화신문 ]

작성자장어|작성시간16.06.16|조회수23 목록 댓글 0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위원장 이재돈 신부)는 11일 ‘천인(天人), 설악에 들다’를 주제로 환경 활동가 및 생태 환경에 관심 있는 신자 50여 명과 설악산 생태탐방을 다녀왔다.

이날 생태탐방은 서울 환경사목위가 케이블카 설치 문제로 오랫동안 환경 이슈의 한가운데에 있는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치 예정지 일대를 신자들이 방문해 환경 문제를 몸소 체험토록 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탐방단은 케이블카 설치로 문제가 되는 구간인 오색약수-주전골-용소폭포에 이르는 왕복 3시간 코스를 걷고, 자연의 소중함과 문제의 심각성을 동시에 체험했다.

특히 탐방단은 케이블카 정류장이나 커다란 기둥이 건설될 것으로 예정된 빨간 표식이 있는 곳을 돌아보며 훼손돼 가는 숲을 견학하며 현지 상황을 살폈다.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반대’ 홍보물을 가방과 몸에 두른 탐방단의 걸음은 설악산 방문객들에게 케이블카 설치 문제를 알리는 계기도 됐다.

‘설악산 지킴이’로 불리며 연일 강원도 일대에서 케이블카 사업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녹색연합 박그림(아우구스티노) 대표는 탐방단을 안내하며 오색 케이블카 사업의 실상과 문제점을 알렸다.


- 후략 -


기사원문 : http://www.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640735&path=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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