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라, 설악산 케이블카!" 설악권 주민들 뿔났다
[현장] 지역 주민들의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 집회
장맛비가 며칠째 내리던 지난 5일 오후 2시, 연신 떨어지는 빗방울 속에서도 양양군청 앞에 모인 사람들이 있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반대하는 설악권 주민들이 첫 반대집회를 연 것이다. 환경성과 경제성이 없는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문제를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결집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모인 것이다.
설악권주민대책위는 작년 8월부터 속초, 고성, 양양 등 설악권 곳곳에서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케이블카반대설악권주민대책위 등 설악권 주민들을 주축으로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강원행동, 강원시민사회연대, 정의당강원도장, 노동당강원도당 등의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집회는 속초·고성·양양 환경운동연합 김안나 국장의 발언으로 시작되었다. 김 국장은 "우리 설악권 주민들은 오색케이블카사업의 환경영향평가 본안이 다음 주에 접수된다는 소식을 듣고 이 자리에 모였다. 엉터리 사업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 본안 접수를 양양군은 취소해야 한다" 라고 주민집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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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보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2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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