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소공원 서명전
- 아이들 가슴에 산양스티커 붙여주며 희망을 심은 날.
한 주 거를뻔한 소공원 서명전을
우여곡절 끝에 진행했습니다.
무수히 많은 인파가 설악산의 절경을 보겠다고
소공원 안으로 쏟아져 들어옵니다.
하지만 설악산의 위기에 귀 기울이는 사람들은
따로 있나봅니다.
무슨 무슨 산악회라는 명찰을 단 사람들.
화려한 복장에 근사한 배낭을 메고는
일행들과 무리져 지나가기 바쁩니다.
그 가운데 아이들 손을 잡고 서명대로 다가오는 부부들.
망가진 자연 속에서 잃어가는 아이들의 희망을 보시는 분들이죠.
산양 지킴이 작은뿔님께서 산양 스티커를 아이의 가슴에 붙여줍니다.
희망을 심는...!
음으로 양으로 케이블카 반대운동에 힘 보태주시는 허민숙님과
갈비뼈에 이상이 생겼다는 사모님의 통증에 눈감고 나오신
작은뿔님과 함께 했습니다.
속초에 오셨다가 응원을 위해 일부러 소공원까지 올라와 주신 이인병님,
지난 겨울 농성장에 침낭 지원해 주셨다는 분과 일행분들 반갑게 인사나누며 올 여름 뜨거운 열기 만들자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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