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소공원 서명전

작성자동지풀|작성시간16.08.07|조회수481 목록 댓글 0

8.7 소공원 서명전

꼬박 3일동안 양양군청 군수면담요구 현장을 지켜주셨던
한인석님이 귀가하기 전 목소리 높이시겠다고 마음 먹고
함께 찾아간 소공원 이른 아침.
무더위에 바다로 가지 않고 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적지 않더군요.
밤근무 퇴근 후 몽롱한 저를 대신해서
두시간 내내 설악산을 지켜달라고 외치는
한인석님의 산악인으로서의 열정을 살짜기 엿볼 수 있었습니다.

군청 앞 집회로 시작된 설악에서의 여름휴가가
설악산 등반은 뒷전이 되고 군청에서의 하룻밤
그리고 귀가 직전까지 소공원 서명전으로 마무리하신 윤창한님.
"제가 필요하면 연락주세요!" 라며 가시는
당신이 있어 참 든든했습니다.

오전 10시 약속 시간에 맞춰 등장한 어효은 효선 자매님.
지역에서 연극활동하시던 분들을
위안부 소녀상 지키기 예술행동,
세월호 문화제에서의 퍼포먼스로
페북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땐
반가움을 넘어 가슴 뭉클했었더랬는데
설악산을 위한 몸짓 또한 감동이었습니다.

몸은 피곤해도 마음은 시원한 산들바람 맞은 것 같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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