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 이브를 광화문에서 보냈습니다.
12월 천인행동 대신 인증샷올리기와 더불어 진행한 '행동'이었습니다.
지난 9월 양양에 와서 2박3일 에코캠프하며 자료집까지 스스로 만들어
설악산 케이블카에 대해 연구, 탐색, 학습, 체험하고 갔던
해방촌 빈집에 사는 친구들과 즐겁게 캠페인하고 잘 마쳤습니다.
광화문에서 배포하기엔 내용상 적절하지 않아 아쉬움이 있지만
속고양환경연합 사무실에 남아있던 양양군민 대상 유인물과
빈집 친구들이 직접 제작한 자료집을 시민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김향배님께서 전해주고 가신 케이블카반대 책갈피도 한 역할을 했어요.
유인물만 내밀면 반응이 없어도 책갈피와 함께 내밀면
저만치 걷다가도 다가오더군요.ㅎ
따뜻한 커피를 전해주고 가시는 분,
호주머니에서 핫팩을 꺼내 손에 쥐어주고 가시는 분들 덕에
추운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은탁 당수님을 비롯 데모당원들의 도움으로
유인물 대부분을 배포할 수 있었답니다.
고맙습니다. 데모당~!^^
다음주 수요일 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가 나오는 순간까지
박근혜 퇴진과 함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철회를 위해 남은 며칠
긴장의 끈을 놓지 말기로 해요.
#박근혜퇴진
#설악산케이블카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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