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욕한지 한달이 넘어가다보니 정기가 차오르고 에너지가 커지는 느낌입니다.
양기가 충만해지다보니 여자들이 먼저 호감을 보이고 다가오는 일이 생기더군요.
먼저 연락하고 적극적으로 만나자고 하는 여자가 둘 있는데, 여자사람친구 한 명과 동호회에서 만난 여자 한 명이 있습니다.
먼저, 알고지내던 여자사람친구는 원래 자주 교류하던 사이는 아니었지만 금욕을 시작하니 그쪽에서 먼저 연락도 자주하고 밥사줄테니 만나자고 합니다. 고기사준다고 혹해서 만나고 돌아오면 뭔가 괜히 만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금욕을 하다보니 다른사람들의 감정에 민감해져서 그 친구의 화와 분노 그리고 깨끗하지 못한 성욕을 느낍니다. 그래서 난 너한테 이런 감정을 느낀다고 넌지시 얘기해보니 자기 요새 화가 많이 나고 남자친구랑 모텔도 자주간다고 털어놓더군요. 그 친구를 만나면 저까지 그 감정에 동화되서 같이 화가 나고 안좋은 감정이 남는것 같아 만남을 피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동호회에서 만난 다른 여자인데요, 이 여자때문에 어제 좀 큰일날뻔 했습니다. 이 여자랑은 두 번 만났는데, 먼저 처음에 연락하고 만나자고 해서 기분조은 마음으로 나갔죠. 금욕하면서 결심한게 '여자'를 만나기보다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자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좋은 친구들을 만들고픈 마음에 만났는데 처음에는 남녀사이기도 해서 조금 긴장한채로 분위기 좋게 얘기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뭔가 제 에너지가 빠지고 힘이 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오니 몸과 마음이 쳐지고 엄청 피곤하더군요. 원래 에너지로 돌아가기 위해서 계속 자고 밖에서 뛰고 그랬습니다.
이게 처음에는 그냥 오랜만에 여자랑 데이트같은걸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제 두 번째 만남으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강남에서 봤는데 얘가 약속장소도 잘못가르쳐줘서 길도 엄청헤맸습니다. 어쨋든 만나긴했는데 막 팔짱끼려고 하고 호감을 보이더군요. 근데 얼굴보고 대화해보니까 점점 답답해지고 그 여자가 싫어졌습니다. 저는 서로 대화를 하고 감정을 교류하고 싶었는데 그저 감정없이 자기 할말만 하니 저도 지치고 감정없는 말만 늘어놓고 있더라구요. 저번 만남에도 이러다가 진빠졌던 기억이 생각나서 이번에는 저 스스로도 말을 많이 않하고 에너지를 지키려고 했습니다. 헤어진 후에 집에오니 저번처럼 힘들진 않았지만 많이 피곤해서 바로 잤습니다.
근데! 오랜만에 잠이 잘와서 (저 보통 잠이안와서 늦게잡니다) 쿨쿨 잠들었는데, 오랜만에 꿈을 꾸더군요. 여자랑 성관계를 하는 엄청 야한 꿈이었습니다. 그러다 순간 몽정하려는 느낌이 왔고 저는 무의식중에서도 아 안돼! 하면서 사정하려는 것을 온힘을 다해 참았습니다. 그리고 잠에서 깼습니다. 진짜 무서웠고 다행이었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참았던 것을 한순간에 날릴뻔했다는 생각때문에요. 그리고는 아 어제 그여자때문이다는 생각과 함께 왜 그 여자를 만나면 힘들고 진이 빠지는지 본능적으로 느꼈습니다. '아 그여자 음기가 참 쎄구나.' 왜 이제까지 그런 여자들이 저에게 관심을 보이고 만나자고 했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좋지 않은 에너지를 갖고있어 부족한 양기를 채우기 위해 그랬던 것입니다.
오늘 망하기 직전까지 갔다오니 진짜 여자도 여자나름이고 여자라고해서 헬렐레하고 좋아할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도 사람이고 좋은 에너지를 가진 여자와 그렇지 못한 여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금욕을 실천하는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에너지가 좋아지고 있고 나쁜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본능적으로 거부하게 됩니다. 반대로 맑지않고 부족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이 에너지가 충만한 금욕인들에게 본능적으로 끌리게되구요. 왜 금욕을 하면 여자들의 시선이 달라지고 여자들과의 사이가 좋아지는지 그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이제 저도 제 에너지를 알아보고 접근하는 사람들보단 제가 매력을 느끼는 여자들, 사람들을 먼저 찾아나서야겠습니다. 이걸 깨달으니 더욱더 금욕을 열심히 하고 싶어지네요. 금욕인분들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