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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장애 성격차이 원인 이혼위기 부부상담클리닉 치료경험

작성자상담전문위원|작성시간16.12.15|조회수316 목록 댓글 0

친구소개로 남편을 만나 아이가 빨리 생기는 바람에 신혼생활이 없었습니다. 남편이 욱하는 성격이 있고 일부 성격차이가 있는 것을 어느 정도 알았으나 참으면서 5년 넘게 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이 폭언과 함께 점점 과격해져서 도저히 안될 것 같아 합의이혼을 신청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남편도 스스로 잘못을 시인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이에 대한 생각 때문에 아쉬움과 미안함이 겹쳐 상담을 신청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이 상담이 이혼을 하지 않으려는 뜻보다 적어도 이혼하지 않으려고 상담이라도 받았다는 사실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핑계 같은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오히려 폭언과 과격한 행동을 생각하면 상담을 받다가 재결합할까 두려운 마음이 더 컸습니다.

 

그런데 이혼에 동의하였던 남편이 오히려 상담에 더 적극적이고 이 기회에 욱하는 성격을 고쳐보겠다고 하여 상담은 더 길어졌습니다. 남편이 이혼할 때 하더라도 분노조절에 대한 원인을 알고 대처방법이라도 찾겠다는데 마지막 입장에서 같이 상담을 끌고 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상담을 받다가 나 자신의 행동을 비추어보는 기법의 상담을 받으면서 분노를 일으키도록 자극한 원인이 나 자신에게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내 어머니가 이혼하였던 과정을 되돌아보고 그것이 자식인 나 자신에게 미쳤던 영향을 생각하면서 아이를 위해 이혼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상담기간 동안 남편의 노력과 실제로 생활 속에서 바뀐 행동과 습관을 곰곰이 살피면서 그래 다시 한 번 더 노력해보자는 쪽으로 마음이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공동 상담을 통해 내가 변하고 나의 변화로 남편이 조금만 더 변하고 남편 스스로 변하려는 의지가 합쳐지면 될 것같은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앞으로 잘될 것은 예감이 들고 남편도 자신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상담은 정말 고마웠습니다.











 

(아내 남편 분노조절장애 자가 진단 원인 이혼요구 이혼위기 부부상담 클리닉 치료 치유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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