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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얼린 빵’ 한 조각씩은 있잖아요?”…냉동 빵, 폭신하게 되살리는 법

작성자황혼빛|작성시간26.06.22|조회수15 목록 댓글 0

식빵을 한 번에 다 먹지 못해 냉동 보관하는 가정이 많다. 특히 1인 가구나 맞벌이 가정에서는 식빵을 여러 봉지씩 구매해 냉동실에 보관하는 일이 흔하다. 하지만 냉동한 식빵을 다시 꺼내 먹어보면 갓 산 식빵 특유의 폭신함이 사라지고 퍽퍽한 식감만 남아 아쉬움을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렇다면 냉동 식빵도 처음 구입했을 때처럼 부드럽고 촉촉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베이커리 전문가는 ‘냉동 식빵 되살리기 비법’을 두고 특별한 도구나 복잡한 과정 없이 해동 방법과 굽기 전 간단한 과정만 바꿔도 식감이 크게 달라진다고 말한다.

우선 식빵을 냉동할 때부터 올바른 방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식빵을 냉동할 경우 한 장씩 개별 포장할 것을 권장한다. 랩이나 알루미늄 포일로 각각 감싼 뒤 냉동용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면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알루미늄 포일을 사용할 경우 해동 후 포장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토스터에 넣을 수 있어 편리하다.

냉동 식빵의 권장 보관 기간은 약 1주일에서 10일 정도다. 이 기간 안에 섭취하면 상대적으로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만, 장기간 보관할 경우 수분 손실이 커져 맛과 식감이 떨어질 수 있다.

얼린 빵은 다른 냉동 식품과 달리 냉장이 아닌 상온에서 자연 해동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냉장실은 온도가 낮아 해동 시간이 길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식빵 속 수분이 점차 증발해 퍽퍽한 식감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연 해동을 마친 뒤에는 한 가지 과정을 더 추가하면 좋다. 바로 식빵 표면에 물을 가볍게 뿌리는 것이다. 분무기를 이용해 표면에 두세 번 정도 물을 분사한 뒤 토스터나 오븐에 구우면 수분이 유지돼 훨씬 촉촉하게 구워진다. 빵이 굽히는 과정에서 수분이 증기로 변하면서 내부를 부드럽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식빵이 다른 식품에 비해 수분 손실에 매우 민감하다고 설명한다. 냉동 과정에서도 수분이 일부 빠져나가고, 해동 과정에서도 관리가 잘못되면 건조해지기 쉽다. 따라서 냉동 보관 시에는 공기를 최대한 차단하고, 해동 후에는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맛을 살리는 핵심이라는 것이다.

또한 냉동 식빵뿐 아니라 바게트나 모닝빵 등 다른 빵류에도 비슷한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다만 빵 종류에 따라 굽는 시간과 물의 양은 조절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많은 물을 뿌리면 오히려 식감이 질어질 수 있어 가볍게 분무하는 수준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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