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눈으로는 미래를 볼 수 없다- 과거의 눈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대한민국 금융의 혁신과 미래를 바라보다
경제수석, 국책은행장, IMF 상임이사 출신의 경제관료가 풀어내는 금융혁신의 성공 방정식
고객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경영은 얼마 못 가 궤도를 이탈한다. 어떤 조직이든지 목표가 고객을 향하고 유인구조가 올바로 설계되어야 신뢰를 받을 수 있다.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하는 은행업의 경우 특히 그렇다. 경영목표 설정, 경영평가 등 유인 체계 구성, 대출금리 결정과 금융서비스 개편 등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고객 이익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중소기업 금융을 혁신하려면 은행부터 달라져야 한다. 기존 방식에 문제가 있다면 과감히 결별하고 효과 있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 대출기업과의 상호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여 호혜적인 거래관계를 형성하고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심사하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혁신기업의 사업화를 뒷받침하고 중소기업의 산업의 미래 흐름에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려면 혁신적인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융의 역할이 특히 중요한데 엑셀러레이터, 엔젤투자자, VC, 연기금 등 다양한 주체가 벤처기업의 성공 가능성을 분석하고 자금을 지원해야 혁신의 꽃을 피울 수 있다. 리스크가 큰 벤처기업의 속성상 은행은 모험자본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기에 여러 한계가 있다.
지속가능경영은 바른경영의 근간이다. 올바른 비전과 실행할 수 있는 목표 설정, 추진체계 확립, 구성원의 인식 변화가 수반되어야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 분야의 변화를 도출할 수 있다. 탄소중립을 향한 국제사회의 대응 등 ESG 여건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단순한 이윤 창출 차원을 넘어 경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국가사회에 이바지하려는 노력은 상황 논리에 휘둘림 없이 꾸준히 진행되어야 한다.
펴낸곳: 한국경제신문. 2025. 12. 23 발행. 양천도서관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