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올리안즈 소개 ] naver 백과 사전에서 발췌
루이지애나주(州)의 최대 도시로 미시시피강 어귀에서 160km 상류에 위치한다.
도시 대부분의 지역이 해수면 보다 낮고 저습한 삼각주로, 홍수나 허리케인의 피해를 종종 입어 왔다.
천 명이 넘는 사상자와 백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다.
-. 인구 46만 2269명(2004년 기준)
1764년 에스파냐령이 되었다가 1803년 다시 프랑스령이 되었다. 1812년 루이지애나 매입에 의하여
미국의 영토가 되었고, 1849년까지 주도(州都)로 있었다. 그런 이유로 현재도 프랑스 식민지시대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으며, 재즈의 발상지, 매년 2월에 열리는 마디그라 축제로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어
매년 1000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도시이다.
시 남동쪽에 있는 약 1.5km2의 프렌치쿼터는 판판한 돌을 깐 좁은 길, 쇠창살로 장식된 발코니 등이 있는
고풍스러운 거리이다. 이곳에는 루이 암스트롱 같은 유명 재즈연주가들이 연주했던 공연장 프리저베이션 홀 (Preservation Hall)이 아직 남아 있다.
잭슨 광장을 주축으로 폰탈바 아파트, 세인트루이스대성당, 재즈 박물관, 프렌치 마켓 등이 명소이다.
예로부터 항만도시로 발달하여 목화의 세계적인 적출항으로 번영하였다. 근래는 사탕수수·쌀 등의 농산물과
공업제품·석유의 수출항으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여, 현재 미국 제2의 대항만도시로 성장하였고,
라틴아메리카와의 무역에서는 제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항만의 발달은 광대한 미시시피강 유역을 배후지로
가지고 있다는 지리적 이점에서 비롯되었다. 시가가 미시시피강어귀에서 160km 상류에 있기는 하나,
많은 운하가 건설되어 멕시코만의 일부인 폰차트레인호(湖)로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사실상 강어귀에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폰차트레인호(Lake Pontchatrain)는 38.4km로 세계에서 제일 긴 다리 코스웨이 브리지(Causeway Bridge) 가 있는 호수이다.
공업도 발전하여 조선·석유정제·제당·알코올 제조 등이 행하여지며, 특히 면실유의 대산지를 이룬다. 최근에는 우주산업(宇宙産業)의 거점으로도 중요도가 높아져, 아폴로 우주선용 새턴로켓의 제조공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