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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야기

가족이라는 이름

작성자비단옷|작성시간07.06.03|조회수79 목록 댓글 3

이런 저런 일로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같이 담소 해 본 것이 얼마인지..

 

애들이 학교 다닐 때는 학교 일로..

졸업 후엔 직장 일로..

그리고 여자 친구가 생긴 후로..여자 친구 만나러 다니니..

온 가족이 함께 라는 말 해 본지가 ...

 

엊그제..4가족 모두 <가족이라야 4명인 것을..> 함께

강릉으로, 둔내로, 제천으로, 두루 두루 돌아서 오늘 왔다.

 

운전은 큰 애가 하고

우린 실로 오랫만에 편하게...그리고 즐겁게 돌아 다녔다.

 

이젠 무슨 화재를 올리면 애들과 조금씩은 공감대가 형성 되어진다. 

그애들도 나이가 들어 가니 철이 나는건지..

아님 우리가 더 이해를 해 주는 건지..

 

암튼  이 예기 저 예기 하면서 웃어 가면서 다니니 좋았다.

그 놈들이 어느땐 둔내에 가도 전혀 올 기미가 없어

사실 서운 할 때도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 그랬었노라고..변명 아닌 변명들을 한다.

 

이제 자주 이런 시간을 가지자 말들을 하는 걸 보니

장가 들여야 하지 않을까...

자유스런 가족 나들이

식솔이 불어도 이 정도 이러면 좋으련만..

욕심이려나?...

 

지금은 다 나가고 아무도 없이

또 다시 나 혼자 있으니..

빈 집 지킴이 횡설수설은 친구들이 들어 주겠지? ㅎㅎㅎ

 

가족 이라는 이름

한가족만 써있는 호적도 등장한다니..

그나저나.. 울 손자들한테

뿌리를 알리는 일은 접어야 할거 같은디...

 

얼마전 이종 사촌 오빠의 딸내미 결혼식에셔

둘째 형부가 처갓집 계보를 몰라 저 분이 누구시냐고 묻길래

난 이렇게 대답했었다.

 

" 형부 자주 보는 사람인 것 같으면 사촌이구요.

잘 안 보던 사람인 것 같으면 사돈이구요.

처음 보는 사람은 남 입니다.

형제도 잘 안 보다 만나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니 남 이지요. ㅎㅎㅎ

남 안되려면 자주 봅시다요."

 

곁에 있던 사촌들 모두 한바탕 웃으며

막내 말이 맞다 맞다. 그랬다.

 

"누구세요?'

'나 너랑 지구촌 한 가족이다."

 

앞으론  손자와  이런 인사가 오갈지도 모를 일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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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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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딸랑이 | 작성시간 07.06.05 선생님 글을 읽고 있노라면 옛날 향수에 젖게 되네요.어쩜 글를 맞깔스럽게 잘 쓰시는지 유머 감각도 있어 하루가 행복해요 룰루
  • 작성자딸랑이 | 작성시간 07.06.05 추신:샌님 ,역사교실 답사 서산 개심사 가실거죠 룰루
  • 작성자초원 | 작성시간 07.06.09 사람 향기가 솔솔"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도 보이구요...손주보고 싶으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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