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 작성자옥천|작성시간19.07.25|조회수43 목록 댓글 0 글자크기 작게가 글자크기 크게가 장무상망(長毋相忘)*長 (길 장) *毋 (말 무) *相 (서로 상) *忘 (잊을 망) '오랜 세월이 지나도 서로 잊지 말자.' 이 말은 세한도에 인장으로 찍힌 말입니다. "우선(藕船), 고맙네! 내 결코 잊지 않음세! 우리 서로 오래도록 잊지 마세!" '장무상망(長毋相忘)'은 추사가 먼저 쓴것이 아니라 2천년 전 한나라에서 출토된 와당에서 발견된 글씨입니다. '생자필멸'이라는말처럼 살아있는 것은 모두 쓰러지고 결국에는 사라집니다. 그러나 추사와 그의 제자 이상적이 나눈 그 애절한 마음은 이렇게 오늘도 살아서 우리를 감동 시키고 있습니다. 가장 어려울 때 추사를 생각해준 사랑 하는 제자에게 추사는 세한도를 주면서 요즘 말로 가볍게 영원불멸'이라 하지 않고 조용히 마음을 안으로 다스려 '장무상망'이라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그 애절함이 우리의 마음을 흔드는 것입니다. 당신이 외로울 때 힘이 되어줄 사람, 장무상망의 그 사람이 당신에게는 있습니까? 세상을 살면서 "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長毋相忘)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두어 명은 있어야 내 인생은 헛살지 않았다고 할수 있을 겁니다. 가만히 되돌아봅니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장무상망(長毋相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인가를... 모셔온 글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북마크 공유하기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0 댓글쓰기 답글쓰기 댓글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