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여행 스위스의 안락사

[보리밭길]

스위스의 안락사 

패트리샤가 차에 앉아 환자의 진료카드를 열심히 보고 있다.
매년, 그녀와 그의 동료는 2백명이 넘는 사람의 죽음을 지키고 있다.

그중에 외국인도 적지 않으며 대부분 불치병을 앓고 있다.
어떤이들은 그들을 죽음의 천사라 부른다.

패트리샤 근무하는 지역은 스위스의 바젤시.
저녁에 그녀는 환자와 그의 마지막 산책을 같이 한다.

 

환자가 묵고 있는 호텔. 패트리샤는 환자에게 마지막으로 서류에 서명을 받는다.
다음날, 패트리샤는 주사를 놓고 그의 죽음을 도울것이다.

 

주사를 놓기전

패트리샤는 경찰과 검찰에 제출할 서류들을 기입하고 있다.

패트리샤는 환자에게 마지막으로 질문을 하고
몇 초후 그는 직접 주사액을 막고 있는 조절기를 열고
약물을 체내로 들어오면 그의 생명은 정지할것이다.

패트리샤의 동생 루이디는

옆에서 스위스의 법률대로 이 모든 기록을 녹화를 해둔다.

주사가 시작된 후 패트리샤가 환자 앞에 꿇어 앉아 양손을 환자의 무릎에 올려두고

 두눈을 주시하면서 그의 생명의 마지막을 같이하고 있다.

갈색병에 치사량의 수면약이 담겨져 있다.
이 약은 스위스에서 50프랑(한화로 약 6만원)이며 오직 의사들에 의해서만 만들수 있다.

환자를 위해 안락사를 실시하고 패트리샤와 동생 루이디가 엄숙한 표정으로 곁에 서있다.
장례 직원은 시신을 나무 관속에 넣고 화장터로 가서 화장을 할 준비하고 있다.

패트리샤의 손에 유골이 담긴 유골함이 있다.
겨울에 그녀는 환자나 가족이 없는 이런 환자를 안락사를 시키고
그의 마지막 유언에 따라 한여름 풀이 난 언덕위에 뿌려주기도 한다.

패트리샤는 산에서 적당한 자리를 찾아

 안락사한 환자의 유골을 이곳에 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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