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보험 제도선구자 장기려 박사
당신은
성인 아니면 바보
2018년
11월 16일
알쓸신잡3에서 조명한 장기려 박사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고인의
과거 훈훈한 미담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장기려
박사는 대한민국에 보험 제도를 최초로 도입한 의사이자 넘치는
사랑으로
평생을 사회에 헌신한 위대한 대의입니다.
별명으로는
바보, 한국의 슈바이처 등이 있다.
바보
의사, 바보 장기려, 장바보라고도 불립니다.
한마디로
대인배 혹은 성인(聖人)의 표상입니다.
경성의전을
졸업하고
경성의전
외과 조수로 입문하고 나고야제국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됩니다.
이후
스승 백인제는 장기려를 자신의 후계자로 점찍고
대전도립병원
외과 과장자리를 추천하였습니다.
그러나
장기려는 일본인들과 일하고 싶어하지 않았고
세브란스
외과 이용설의 추천으로 평양연합기독병원
외과
과장으로 부임합니다.
그
이후 평양의과대학, 김일성종합대학의 외과 교수를 지내던 중
6.25
전쟁 중 차남 장가용과 단신으로 월남하여,
피난민들로
가득한 부산에서 복음병원을 세웠습니다.
평생 병원 건물 옥탑방에서
기거하며
밤낮없이 환자를 보살핀 의사가
있습니다.
어느 환자의 장기려 박사
처방전
덕분에, 그가 근무한 병원에서는
어떤 시간이라도 아픈 사람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을 그를 바보라고
불렀습니다. 병원비가 없는 사람을 위해 자기
월급을 가불해서 대신 병원비를 내주는 마음 따뜻한
바보였습니다.
남북 분단으로 이산가족이 되어
해어진 아내를 그리워하며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이 의사는 한국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장기려 선생님입니
어느 날 경찰서에서 선생님께 급한
연락이 왔습니다. 선생님께 발급된 월급수표를 어떤
노숙인이 사용하려다
신고로 잡혀 왔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경찰서로
달려갔습니다.
"아니, 이 사람에게 적선을 하려는
데 마침 가진 게 그것밖에 없어서 그냥
드린 겁니다.
아이고, 저 때문에 이분이 괜히
경찰서까지 와서 고초를 겪으시니 이거 미안해서
정말 어쩌지요."
어느 날은 한 환자가 병원비가
없다고 한탄을 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또 자신의 월급을 미리 받아 환자의
병원비를 대신 내주려고 했으나 병원에서
거절했습니다.
명예도로 : 부산서구 기념벼원(감천로215)~송도
탑스빌(감천로298), 822m
이러다가는 선생님이 돈이 없어서
식사조차 제대로 못 할 판국이었기
때문입니다.
고민하던 선생님이 환자에게
말했습니다. "그러면 내가 밤중에 병원 뒷문을
열어 놓을 테니 눈치를 봐서 살짝
도망가세요."
수많은 인술을 펼치고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의 초석을 만들어 주신 분이
바보라 불리며 존경받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1995년 세상을 떠난 장기려
선생님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세상에
전하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위한 그 어떤 것도 세상에
없기에 남기지 않으셨습니다. 성인 아니면 바보스러운 당신을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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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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