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아직 겨울다운 추위가 찾아오지 않고 있다.
그래도 겨울이라 추위는 추위다.
아침에 일어나서 거의 매일 달리기를 하면서 느끼는 추위는 몸을 움추리게 한다.
그래도 오랫동안 하던 습관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밖으로 나가는 일은 싫어도 하게 된다.
이런 습관이 내가 밥 이외에는 다른 특별한 건강에 좋다는 것을 먹지 않아도
지금까지 나의 건강을 지켜주는 일이었다고 생각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아직까지는 건강에 좋다는 약이나 건강식품을 먹지 않고 있고
성인이 되면 누구나 걸린다는 성인병에 신경을 쓰고 살지도 않는다.
물론 병원에 검사를 하러 가지 않기 때문이라고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병원검사가 오히려 건강염려증을 만들어 진짜병을 만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처럼 이렇게 생각하고 실천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사는 동안 건강하게 살다가 죽는 것이 자연의 법이라고 나는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삶을 계속 살려고 한다.
벌써 이번 겨울도 중반을 지나가고 있다.
곧 봄이 올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앞으로 남은 추위가 얼마나 추울런지는 몰라도 계절의 흐름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살면서 만나는 우리들의 어려운 일들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된다.
그리고 또 다른 어려움이 찾아온다.
그러나 그 어려운 일들을 만나면서 우리는 차원 높은 삶을 살 능력을 갖게 된다.
추위 역시 우리의 몸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우리를 찾아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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