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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

작성자보리밭길|작성시간20.02.13|조회수42 목록 댓글 2


장무상망(長毋相忘)(19,5,11)

 

장무상망(長毋相忘)

 

장무상망(長毋相忘)


*長(길장) *毋(말무) *相(서로상) *忘(잊을망)
 
'오랜 세월이 지나도 서로 잊지 말자.'

이 말은 세한도에 인장으로 찍힌 말입니다. 

"우선(藕船), 고맙네! 내 결코 잊지 않음세!
우리 서로 오래도록 잊지 마세!"

 

장무상망(長毋相忘)


'장무상망(長毋相忘)'은 추사가 먼저 쓴 것이

 아니라 2천년 전 한나라에서 출토된 와당에서

발견된 글씨입니다.

 

'생자필멸'이라는 말처럼 살아있는 것은

모두 쓰러지고 결국에는 사라집니다.

 

장무상망(長毋相忘)


그러나 추사와 그의 제자 이상적이 나눈
그 애절한 마음은 이렇게 오늘도 살아서
우리를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가장 어려울 때 추사를 생각해준 사랑하는

제자에게 추사는 세한도를 주면서 요즘 말로

 

가볍게 '영원불멸'이라 하지 않고 조용히 마음을

안으로 다스려 '장무상망'이라 표현했습니다.

 

장무상망(長毋相忘)


그래서 그 애절함이
우리의 마음을 흔드는 것입니다.

 

당신이 외로울 때 힘이 되어줄 사람,
장무상망의 그 사람이 당신에게는 있습니까? 

세상을 살면서
"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長毋相忘)

 

설니홍조(雪泥鴻爪) 장무상망(長毋相忘)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두어 명은 있어야
내 인생은 헛살지 않았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가만히 되돌아봅니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장무상망(長毋相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인가를...

모셔온 글

사투리배우기 -214-장무상망長毋相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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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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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당숙 | 작성시간 20.02.14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보리밭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2.14 감사합니다
    나날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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