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애틋한 사연을 아시나요 시인이 중년이 되었을 때 모든 것을 버리고 종적을 감추었다.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 라는 자리도 버리고
여인과 함께 자취를 감추었다. 소식을 듣고 남편을 찾아 나섰다. 두 사람에게 겨울 옷을 내밀고 아내는 서울로 올라왔다
그 사랑을 끝내고 헤어지기로 한후 목월이 서울로 떠나기 전날 밤, 이 시를 지어 사랑하는 여인에게 이별의 선물로 주었다.
그때 그 노래가 바로 이별의 노래다. 1. 기러기 울어 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싸늘 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 ~ 아 ~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2. 한낮이 끝나면 밤이 오듯이 우리에 사랑도 저물었네. 아 ~ 아 ~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3. 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 날 밤에 촛불을 밝혀두고 홀로 울리라. 아 ~ 아 ~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노래마다 사연이 있다.
아픔과 고통속에서 진주가 생성되듯
오늘 우리 네 삶 또한 성숙하고 가치있는 삶들이 생성되고 있음을 생각합니다. 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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