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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교(孝不孝橋)와,호랑이 과부전설:

작성자보리밭길|작성시간20.04.28|조회수41 목록 댓글 0

 



1화 : 효불효교(孝不孝橋)

 

효불효교 (孝不孝橋)의 전설


뼈대 있는 가문이라고 어린 나이에 시집 왔더니 초가삼간에

화전 밭 몇마지기가 전 재산이다.

 

정신없이 시집살이 하는 중에도 아이는 가졌다.

부엌일에 농사일 하랴 길쌈 삼으랴,

 

저녁 설거지는 하는 둥 마는 둥

파김치가 돼 안방에 고꾸라져 누우면

 

 신랑이 치마를 올리는지 고쟁이를 내리는지

비몽사몽 간에 일을 치른 모양이다.


경주 월정교

 

아들 둘 낳고 시부모 상 치르고 또 아이 하나

뱃속에 자리잡았을 때

 

시름시름 앓던 남편이 백약이 무효,

덜컥 저 세상으로 가버렸다.


유복자 막내아들을 낳고 유씨댁이 살아가기는 더 바빠졌다.
혼자서 아들 셋을 키우느라 낮엔 농사일,

 

밤이면 삯바느질로 십여년을 꿈같이 보내고

나니 아들 녀석 셋이 쑥쑥 자랐다.

 

효불효교의 전설 /


열여섯 큰아들이 “어머니, 이젠 손에 흙 묻히지 마세요”

하며 집안 농사일을 시원시원하게 해치우고,

 

둘째는 심마니를 따라다니며

약초를 캐고 가끔씩 산삼도 캐 쏠쏠하게 돈벌이를 하고,

셋째는 형들이 등을 떠밀어 서당에 다니게 됐다.


★孝不孝橋(효불효교)의 전설★

 

세아들이 효자라,

맛있는 걸 사다 제 어미에게 드리고 농사는 물론

부엌일도 손끝 하나 못 움직이게 했다.


살림은 늘어나고 일을 하지 않으니

유씨댁은 몇달 만에 새 사람이 됐다.

 

경주 남산 주위의 세할매 (1) : 효 불효교.

 

새까맣던 얼굴이 박꽃처럼

훤해지고 나무 뿌리 같던 손이 비단결처럼 고와졌다.


문제는 밤이 길어진 것이다.

베개를 부둥켜 안아봐도,

 

허벅지를 꼬집어봐도 잠이 오지 않는 것이다.
그러다가 마침내 유씨댁은 바람이 났다.

 

일정교, 효불효교


범골 외딴집에 혼자 사는 홀아비 사냥꾼과 눈이 맞았다.
농익은 30대 후반 유씨댁이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남자의

깊은 맛을 알게 된 것이다.

 
삼형제가 잠이 들면 유씨댁은 살며시 집을 나와

산허리를 돌아 범골로 갔다.


어느 날 사경녘에 온몸이 물에 젖은 유씨댁이 다리를

절며 집으로 돌아왔다.

 

◈전설=효불효교(孝不孝橋)◈

 

개울을 건너다 넘어져 발을 삔 것이다.


세아들은 제 어미 발이 삐었다고 약방에 가서 고약을 사오고

쇠다리뼈를 사다 고아줬다.


며칠 후 유씨댁은 발의 부기가 빠지고 걸을 수 있게 되자

또다시 아들 셋이 잠든 후 집을 빠져 나와 범골로 향했다.
유씨댁은 깜짝 놀랐다.

 

불교민속칼럼㉙ : 현실과 이상세계를 연결하는 구조물, 다리

 

개울에 다리가 놓여 있는 것이다.
세 아들의 작품이었다.

 

사람들은 그 다리를 효불효교(孝不孝橋)라 불렀다.
이승에 있는 어미에게는 효요,

저승에 있는 아비에게는 불효인 것이다.

 

효불효교의 전설 /

 

이 이야기는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기록되어 있으며

경북 경주시 인왕동에 있었던 신라시대의

다리 (경상북도 사적 제457호지정)이다.


일명 칠성교로 불리기도 한다.

요즈음 자식들은

우리들에게 무슨 다리를 놓아줄려는지?

 

  孝不孝橋(효불효교)의 전설

 

2화 : 호랑이와 과부

 

튼튼영어 인텐시브 Level5 'reading Master 5 Pink Book'

 

옛날 어느 마을에 결혼한지
3일만에 남편을 잃은 과부가 살았다.

 

과부는 늘 외로웠고 남편이 죽고 나서
1년이 지나자

 

남편의 재산이 모두 떨어졌다.
과부는 먹고 살아야만 했고...

 

야사(野史)로 본 고려 500년 (13)
호랑이를 잡아 돈을 벌려고
총을 들고 험하디 험한 백두산에 갔다.

 

3일 동안 찾은 끝에
드디어 호랑이를 찾아 내었다.

 

맘먹고 총을 쐈으나 맞을리가 없지...

 

키즈스콜레 - 미션 2) 독후활동 기록하기 No.75 / 비룡소 - 호랑이잡는법


호랑이는 놀라서 과부에게 달려들었다.
호랑이 : 야, 너냐?

 

과부 : 네...살려만주세요.
저 과부예요.

 

호랑이 : 음. 그래?
그럼 너 한번 당할래? 죽을래?

 

1번째 독서활동 - 호랑이 잡는 법 (비룡소 비버)

 

과부는 한참을 생각했다.
하지만 역시 목숨이 중요해서 
 

 과부 : 당할께요

 

호랑이는 놀라운 속도로
5분만에 모든 일을 끝냈다.

 

불독 한마리가 호랑이와 사자를 동시에 상대하다니 ㄷㄷㄷ


호랑이에게 당한 과부는
복수를 하기 위해 다시 호랑이를
찾아다녔고...

 

드디어 호랑이를 찾았다.
그리고 호랑이를 향해 총을 쐈는데
역시 명중하지 않았다.

 

호랑이꿈해몽 13가지 정리

 

죽을뻔한 호랑이는 깜짝 놀라
과부있는 쪽으로 다가왔다.

 

호랑이 : 아씨, 너냐?
과부 : 잘 못 했어요.살려주세요

 

호랑이 : 과부가 얼마나 외로웠으면....
야! 당할래? 죽을래?
과부 :당할래요.

 

좀비 사냥군

 
호랑이는 또 놀라운 속도로
5분만에 일을 끝냈다.

 

두번씩이나 당한(?)과부는
너무 열이 받아서 호랑이를 꼭 잡아서

 
복수하겠다고 생각하며
다시 호랑이를 찾아 나섰다.

 

영어 회화 - 사냥군


또, 호랑이를 발견,
쐈으나 또 실패...


흥분한 호랑이가 과부에게
다가와 하는말...
*
*
*

*
*
호랑이 : 야! 과부 너 솔직히 말해
너, 너, 나 잡으러 온거 아니지?
 

 

모셔온 글
'눈(雪) 즐기는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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