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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는 봄비를 바라보며

작성자현묵|작성시간20.05.15|조회수50 목록 댓글 2

무언가 막힌 것이 약간은 뚤렸나 싶다가 다시 막혔다 하는 것이

코로나를 바라보는 심정인 듯 하다.

 

살다보면 우리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만나게 된다.

지금과 같이 과학이 발달된 세상에서는 정보를 통하여 만나게 되는 일들이

직접 몸을 통하여 만나는 일보다 훨씬 많다.

물론 그런 정보들 중에는 좋은 도움을 주는 것들도 많지만 반대로 해를 주는 것들도 많다.

어차피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런 정보들을 모두 다 받아들이며 살아야 한다.

 

코로나가 주는 문제도 물질적 문제로 직접 해를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불안과 걱정을 만들어 정신적 문제로 괴로움을 느끼며 사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그러므로 지금의 시대에서 건강을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정신적 문제의 해결 없이는 불가능하다.

지금 시대에서는 굶어서 죽는 사람들은 거의 없지만

정신적 빈곤으로 굶어 죽는 사람들은 굉장히 많다.

음식에도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이 있듯이 정신에도 좋은 정신이 있고 나쁜 정신이 있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세상에는 좋은 정신적 음식은 적고

나쁜 정신적 음식들은 너무나 많다.

그런데 사람들은 건강을 위하여 물질적 음식은 좋은 것을 찿아 다니지만

정신적 음식은 아무 음식이나 세상이 주는 음식은 가리지 않고 무조건 많이 먹으려고 한다.

그런 나쁜 정신적 음식을 먹고 올바른 정신을 갖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나 역시 그런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환경에서는

좋은 정신적 음식을 찾아 먹기에는 환경의 힘을 이기기가 너무 어렵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은 오직할까 싶다.

 

사실 넋두리에 불과한 이런 얘기들을 하는 나 자신이 불쌍할 뿐이다.

그러나 이렇게라도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내지 않으면

내 몸에 새로운 암 덩어리가 생겨날지도 모른다.

 

지금 밖에는 목마른 대지에 갈증을 해소하는 봄비를 하늘이 뿌려주고 있다.

우리들 마음의 갈증을 해결해 주는 단비는 언제쯤 내려줄까?

하늘이여!, 하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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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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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소피아 | 작성시간 20.05.16 이 또한.지나 가리다
  • 답댓글 작성자현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5.18 그렇지요.
    시간이 약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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