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뿌리가 먼저 늙고,사람은 다리가 먼저 늙는다" 수노근선고 인노퇴선쇠 (树老根先枯 人老腿先衰)
조선 27명의 임금의 평균 수명은 고작 37살이었고, 고려의 임금 34명의 평균 수명은 42살이었으며, 고려 귀족들의 평균 수명은 39살이었다. 병없이 오래 살 수 있을까?
불로장생의 비결은 선단(仙丹)과 선약(仙藥), 산삼이나 웅담, 녹용같은 값비싼 보약에 있는 것이 아니다. 예로 부터 민간에 전해오는 속담에 '다리가 튼튼해야 장수한다'는 말이 있다.
사람의 다리는 기계의 엔진과 같다. 엔진이 망가지면, 자동차가 굴러갈 수 없다. 장수하는 노인들은 걸음걸이가 바르고, 바람처럼 가볍게 걷는 것이 특징이다. 두 다리가 튼튼하면 , 백 살이 넘어도 건강하다.
두 다리는 몸무게를 지탱하는데, 고층건물의 기둥이나 벽체와 같다. 두 다리는 사람의 교통수단이다. 특별히 넓적다리의 근육이 강한 사람은 틀림없이 심장이 튼튼하고 뇌기능이 명석한 사람이다. 70살이 넘은 노인들이 한 번에 쉬지 않고, 400미터를 걸을 수 있으면,
그렇지 못한 또래의 노인들보다 6년 이상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발표된 바 있다.
미국 정부의 노년문제전문 연구학자인 사치(Schach) 박사는 20살이 넘어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 10년마다 근육이 5퍼센트씩 사라지며, 뼈 속의 철근이라고 부르는 칼슘이 차츰 빠져 나가고, 고관 관절과 무릎관절에 탈이 나기 시작한다고 하였다. 노인들의 뼈가 잘 부러지는 가장 큰 이유는 고골두(股骨頭)가 괴사하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고관절이 골절된 뒤에 15퍼센트의 환자가 1년 안에 죽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다리를 튼튼하게 할 수 있는가? 쇠는 단련(鍛鍊)해야 강해진다. 연철(軟鐵)은 단련하지 않으면, 강철(鋼鐵)이 되지 않는다.
사람의 다리도 마찬가지다. 단련(鍛鍊)을 해야 한다. 다리를 단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걷는 것이다. 다리를 힘들게 하고, 피곤하게 하고, 열심히 일하게 하는 것이 단련이다. 다리를 강하게 하려면 걸어라. 걷고 또 걸어라. 하루에 한시간씩 걷는 습관을 들여서 다리를 강건하게 함이 중요하다!!
일본면역학자 《아보 토오루》는 " 몸의 체온이 1도 낮아지면 면역력이 30% 떨어진다"고 한다. 내 몸의 체온을 올려주면 면역력은 올라간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면역체계를 높여주면, 이겨낼 수 있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사회활동이 정체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강 유지법은 최대한 걸어 주는 것이다.
높아지고, 내 몸은 더 건강해진다. 암울한 현 시기를 힘차게 걷는 것을 생활화 함으로써 다리를 튼튼하게 하고, 건강을 유지하여,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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