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심장을 잃어버리고 살고 있다.
농경사회가 생기기 이전에는 인간도 다른 짐승들처럼
자연에 있는 식물이나 동물들을 양식으로 먹고 살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많은 길을 걷거나 뛰어다녀야만했다.
그러나 정착을 하여 농사를 짓기 시작할 때부터는 뛰어다니는 일이 별로 없어졌다.
그래도 교통수단이 발달되지 않았기에 걷는 일은 많았다.
1900년도에 자동차가 발명되고 대량생산으로 실용화되기 시작할 때부터는
인간에게는 점점 걷는 일이 줄어들게 되었다.
그로부터 심장병 환자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아직도 미국은 심장병 환자의 사망자 수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사실 다른 질병의 사망원인도 최종적으로는 심장의 멈춤으로 생기는 것이다.
발이 제2의 심장이라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현대의학은 혈액순환의 중심장기를 심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심장병을 알기 위해서 심장을 살핀다.
그러나 심장병은 심장 하나만 가지고 알 수 없는 한계를 가진다.
왜냐하면 혈액은 심장의 동맥으로부터 시작하여
모세혈관을 통해 림프관과 정맥을 통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온다.
그러므로 심장은 동맥과 정맥 그리고 모세혈관과 림프관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혈액이 심장을 떠나 세포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할 때는 심장과 동맥이 큰 역할을 하지만
다시 심장으로 돌아올 때는 정맥이 역할을 맡는다.
그런데 정맥은 동맥과 같이 근육이 발달되어 있지 못하다.
그러므로 정맥주위에 있는 근육들이 정맥의 흐름을 돕는다.
특히 하지의 정맥은 다리의 근육이 그 일을 맡게 된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다리 대신에 자동차를 이용하고 있다.
그 결과 심장의 힘을 점점 잃어버리게 되었다.
심장이 힘을 잃게 되면 혈액순환의 장애로 몸에는 여러 가지 병을 불러오게 만든다.
현대인들의 모습을 보면 그 답이 나온다.
문명의 발달로 과한 육체적 노동과 굶주림으로부터 벗어나 평균수명은 늘어났지만
그 편함 때문에 온갖 질병을 앓고 사는 환자들은 늘어나게 되었다.
과연 어떤 삶이 좋은 삶일까?
우리가 다시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기에
건강을 위해서는 현대인들에게는 운동이 필수요건이 되었다.
그러나 운동은 힘이 들어 할 수 없고 먹는 것으로 건강을 얻으려는 사람이 더 많다.
그런 삶의 구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환자는 늘어갈 것이고
병을 고치는 방법 또한 새로운 방법들이 생겨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어떤 방법이 새로 나타난다해도
小食과 運動 그리고 정신적 慾心의 절제가 없이는 건강한 삶은 점점 멀어질 것이다.
臟器氣血循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