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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침몰하는 배 에서 부인만 남겨두고 혼자서 구조선에 오르는 남편에게 부인이 한말은?

작성자도행(道行)|작성시간19.01.31|조회수163 목록 댓글 4

부부가 해상에서 위험에 부딪혔는데,

부인을 돌보지 않고 혼자 도망쳤을 때,

부인이 마지막에 한 말은.....?

...

한쌍의 부부가

유람선에서 해상재난을 당했는데

구조정에는 자리가 하나 밖에 없었다.

이 때 남편은 부인을 남겨두고

혼자 구조선에 올랐고

부인은 침몰하는 배 위에서

남편을 향해 소리쳤다.

선생님은 여기까지 얘기하고는

학생들에게 질문했다.

"여러분, 부인이 무슨 말을 했을까요?"

학생들은 모두 격분하여 말하기를,

"당신을 저주해요. 내가 정말 눈이 삐었지!!"

이때 선생님은 한 학생이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학생에게 다시 물었더니,

그 학생은, "선생님, 제가 생각했을 때,

부인은 아마 이렇게 말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 잘 부탁해요"

선생님은 깜짝놀라며 물었다.

"너 이 얘기 들어봤니?"

학생은 머리를 흔들며,

"아니요. 그런데 제 모친이 돌아가실 때

아버지한테 이렇게 말했어요."

선생님은 감격해 하며,

"정답이다."

그리고 이야기를 계속 이어 나갔습니다.

배는 침몰했고

남편은 집으로 돌아와 딸을 잘 키웠고,

몇년 후 병으로 죽었습니다.

딸이 아빠의 유물을 정리하던 중

아빠의 일기장을 발견하는데,

아빠와 엄마가 배여행을 갔을 때

엄마는 이미 고칠 수 없는 중병에 걸려있었고

그 때 마침 사고가 발생하였고

아빠는 살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버릴 수가 없었던 겁니다.

아빠의 일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 그 때 나도 당신과 함께 바닷속에서 죽고 싶었지만,

그럴수가 없었지.

우리의 딸 때문에,

당신만 깊고 깊은 해저 속에

잠들게 밖에 할 수 없었어."

이야기를 끝내자,

교실은 조용했다. 선생님도 알 수 있었다.

학생들도 이미 이 이야기가

무엇을 뜻하는지 깨달았다는 것을,,

세상에서 선과 악이란

어떤 때는 복잡하게 얽혀있어

쉽게 판단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냥 눈에 보이는 대로만

상대를 가볍게 판단해서는 안된다.

주동적으로 밥값 계산을 하는 이는,

돈이 많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돈보다 우정을 더 중히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할 때 주동적으로 하는 이는,

바보스러워서 그런게 아니라

책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말싸움 후에 먼저 사과하는 이는,

잘못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주변의 사람을 아끼기 때문이다.

너를 나서서 도와주려는 이는,

너에게 빚진 게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너를 진정한 친구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늘 너에게 정보를 주는 이는,

한가하고 할 일이 없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마음 속에 너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면

이해안되는 일이 없는데...

살면서 조금씩 순수함과 너그러운 마음을

멀리하지나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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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송운도가 (松雲道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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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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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소피아 | 작성시간 19.02.01 감사합니다
  • 작성자바위사랑 | 작성시간 19.02.01 스스로 좋아서 하는 일은 나를 기쁘게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솔잎 | 작성시간 19.02.01 공감합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나면
    뿌듯하고 기븜이 넘치지요! ^^
  • 작성자솔잎 | 작성시간 19.02.01 글 감사합니다.
    모셔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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