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나라는 가계 부채 문제가 심각합니다. 굳이 통계 자료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인터넷에 들어가면 누적된 가계 부채에 대한 자료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기업 부채도 만만치 않습니다. 국가 부채도 예외는 아닙니다.
엄청난 가계 부채와 기업 부채 그리고 국가 부채가 나라 전체의 경제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부채는 곧 우리가 언젠가는 갚아야 하는 돈입니다. 기한이 돌아왔는데 부채 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하면 또 다시 빌려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악순환은 점점 더 심해질 뿐입니다.
우리의 후손들은 우리가 진 빚을 많이 떠 안아야 합니다. 대신 갚아야 합니다. 그들의 잘못이 아닌 우리의 잘못입니다. 우리가 열매를 먼저 따먹고서 우리 후손들에게 대신 노동하라고 떠넘기는 꼴입니다. 그리고 그 해야 할 노동의 양을 계속 늘려가고 있습니다. 그것도 어마어마하게. 부채로 인한 파산이 늦어지기만을 바래야 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이렇게 된 것은 개인의 잘못이 아닙니다. 기업의 잘못도 아닙니다. 정부의 잘못이라고도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그 누구의 책임도 아닙니다. 단지 순서가 바뀐 경제 체계 때문입니다. 순서를 바꾼 것을 허용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바뀐 순서에서 불편한 일들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겨난 것입니다. 그리고 이자 덕분에 그 불편함의 가능성과 크기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연은 우리가 노력해서 얻은 가치를 사용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먼저 가치를 얻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문제의 시작이고 문제의 핵심입니다. 이러한 순서가 존재하는 한 문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혹자들은 그렇게 말할 것입니다. 살다보면 지금처럼 사는 것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아닙니다. 방법이 있습니다. 가치주의 경제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설명드릴 때에 대안을 설명할 것입니다.
https://youtu.be/K8mfTkBnH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