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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등에 탄 나뭇꾼

작성자남촌 사랑방|작성시간19.06.09|조회수74 목록 댓글 3

호랑이 등에 탄 사람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호랑이 등에 탄 나뭇꾼


  호랑이 등에 탄 나뭇꾼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 보면 비극이다

찰리 체프린


호랑이 등에 탄 나뭇꾼 


어느 나무꾼이 산에 나무를 하러 갔습니다.
칡넝쿨을 거두려고 붙들었는데,
그것이 하필 그늘에서 자고 있던 호랑이 꼬리였습니다.


호랑이 등에 탄 나뭇꾼


잠자는 호랑이를 건드린 나무꾼은 깜짝놀라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화가 난 호랑이는 나무를 마구 흔들었습니다.
나무꾼은 놀라서 그만 손을 놓아 나무에서 추락했는데,
떨어진 곳이 하필 호랑이 등이었습니다. 


  호랑이 등에 탄 나뭇꾼


이번에는 호랑이가 놀라 몸을 흔들었고,
나무꾼은 호랑이 등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호랑이는 나무꾼을 떨어뜨리기 위하여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나무꾼은 살기 위해서 사력을 다해 호랑이 등을 더 꽉 껴안고 있었습니다.

 
호랑이 등에 탄 나뭇꾼


그런데 한 농부가 무더운 여름에 밭에서 일하다가
이 광경을 보고는 불평을 합니다.


“나는 평생 땀 흘려 일하면서 사는데,
어떤놈은 팔자가 좋아서 빈둥빈둥 놀면서 호랑이 등만 타고 다니는가?” 


  호랑이 등에 탄 나뭇꾼


농부는 죽기 아니면 살기로,
호랑이 등을 붙들고 있는 나무꾼을 부러워 했습니다.


때로 남들을 보면 다 행복해 보이고,
나만 고생하는 것 같습니다.


나는 뜨거운 뙤약볕에서 일을 하고,
남들은 호랑이 등을 타고 신선 놀음을 하는 듯합니다. 


호랑이 등에 탄 나뭇꾼


그러나, 실상을 알고보면 사람 사는 것이 거의 비슷합니다.
나와 똑같은 고민을 하고 


나와 똑같은 외로움속에서 몸부림을 칩니다.
남과 비교하면 다 내것이 작아 보인답니다.


호랑이 등에 탄 나뭇꾼


나에게만 아픔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실상을 들어가 보면 누구에게나 아픔이 있습니다.


비교해서 불행하지 말고 내게 있는 것으로 기뻐하고,
감사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호랑이 등에 탄 나뭇꾼


인생은 희극처럼 살아도 짧은 시간입니다.
당신의 '희극'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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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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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도행(道行) | 작성시간 19.06.10 감사 합니다 맞아요 높은지위 부자 다 부러워 하지만 다 똑같은 고민하고 살고 있씁니다
  • 작성자소피아 | 작성시간 19.06.10 내 손톱밑에 가시만
    아픈줄,,,,,
    감사 합니다
  • 작성자군자 | 작성시간 19.06.13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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