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밭, 올 때마다 무성해지는 풀 뽑고 밭매고 부추, 미나리, 상추를 따왔다

작성자농지오케이|작성시간26.06.05|조회수158 목록 댓글 0

부천 밭, 올 때마다 무성해지는 풀 뽑고 밭매고 부추, 미나리, 상추를 따왔다

 

 

여름은 여름이구나

올 때마다 보이는 대로 뽑아주고 베어주고

틈틈이 채소와 나물 밭을 매 준다고 매 주는데

날마다 무섭도록 무성하게 커나간다.

 

제초제 등 농약 사용을 안 했더니 당할 재간이 없다.

물론 밭둑과 공터 도로부지 등

밭 주변에는 제초제를 어쩔 수 없이 사명한다.

그것도 좀 안 치는 방법 찾느라고

꾸지뽕과 호두나무 밤나무를 밭둑에 심고

도로부지 등에는 돼지감자를 심었지만

아직은 어린 나무이고 이제 퍼지기 시작하는지라

한두해는 더 고생을 하여야 할 것이다

 

그때쯤은 아마 채소 심을 빈틈도 없을 것이니

과수와 약용작물 그리고 다년성 야채나 돼지감자라서

훨씬 편하게 농사도 짓고

밭 관리도 수월해질 것이다.

 

상추는 잎을 따오고

미나리도 먹을 만큼 베었지만

부추는 많이 있는데

오늘은 먹을 만큼만 베어 왔다

나머지는 그대로 두면 먹을 시기가 지날듯하여

일요일에 와서 한 자루나 되는 것을 다 베어다 다듬어서

아내가 다니는 체육관에서 회원들과 나누라고 해야겠다.

문제는 그러자면 서너 시간은 다듬어야

이웃이든 누구든 줄 수가 있어서

아내에게 좋은 소리도 듣지 못할 것이다

 

벌써 밭을 매는데

해가 어스름히 넘어가니까

새까만 산모기가 수십 마리나 윙윙거리며 덤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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