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밭에서 대추나무 매실나무 여름전정하고 앵두와 보리수도 수확하다.
양평 밭에 도착해 보니
지난 일요일에 동생이 와서
올라가는 길의 풀을 깎아놓고
부모님 묘소 벌초도 해 놓았다.
우선은 그동안 미루고 있던
대추나무와 매실나무 여름 전정을 하였다.
한 그루는 그동안 관리가 소홀해서
지난봄에 원 대목만 남기고 강 전정을 했더니
새순이 아주 마음에 쏙 들게 자라났다.
이제 이 나무도 새순을 잘 가꾸면 제대로 될 것이다.
물론 아내에게 자라는 나무를 저렇게
사정없이 자르면 안 된다고
그러는 거 아니라고 한소리 들었었지만...
양평 밭에는 복조대추
즉 말려서 먹는 그런대추나무가 있다.
복조 대추는 새순을 잘 잡아 주는 것이 포인트다.
열매순을 최대한 잘 살리는 것이 포인트라고 한다.
반대로 부천 밭에는 사과대추가 5그루 있는데
이것은 여매순은 모두 제거하고 새순에서 나오는 열매순을 잘 키워야 한단다
물론 부천 밭에도 사과대추보다는 복조대추가 더 많이 있다.
밭에다가 과수나무나 약용작물 재배하면서
밭둑을 이용하든
어느 한 귀퉁이를 이용하든
가족들이 소비할 수 있는 과수나
약용작물을 심어 놓으면
자가소비로 용으로는 최고 좋은 선택이며
더군다나 무공해 저농약 등으로
아주 좋은 웰빙 과일이나 약재를 얻을 수 있어 더욱 좋다.
오늘도 와서 한바탕 땀 흘리고
앵두와 보리수를 아이들과 나누어 먹을 만큼
한 봉지는 수확을 해 가니 이 얼마나 좋은 일 인인가.
다음 주에는 지난번에 와서 다 하지 못한
일부 나무류와 넝쿨 풀들에 대한 제거 작업을 하고
그때는 매실을 우리 식구들 먹을 만큼은 따갈 수 있을 것이다.
일만 하고 가면 힘들 텐데
이렇게 올 적마다 먹을 것도 챙겨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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