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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알림판

그냥 놀면되지 그런 것도 배워야 하나 ~?

작성자놀자선생|작성시간15.01.30|조회수164 목록 댓글 5



“놀이를 배워~ ? 그냥 놀면 노는 거지 그런 것도 배워야 하나 ~?

의심반 호기심 반으로 연수를 시작했다.

그러나 그 의심은 첫 이론시간에 사라져 버렸다. 놀이가 우리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와 모든 문화의 발단이 놀이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고부터 의심은 믿음으로 변했다. 또 끔찍한 범죄행위의 저변에 어릴 때 놀지 못한 결과가 기인함을 알고나니 무언가에 한대 맞은 만큼 충격이었다. 무엇이 우리 아이들에게서 놀이를 빼앗아 갔는가?“(연수참가자 후기 중에서)


언제 : 2015년 2월 27일 ~ 3월 1일(2박3일)

장소 : 인천시 중구 무의동(무의도놀이연수원)

과정 : 전래놀이지도사(2015-0111), 창의인성놀이지도사(2014-0928),

생태놀이지도사(2014-5096), 인성교육지도사(2014-5106) 등

내용 : 놀이인문학, 전래놀이, 창의놀이, 생태놀이, 민속놀이 등

참가 : 관심있는 누구나 가능

비용 : 250,000원(2박 7끼, 재료비 포함) 자격증발급비 별도

      - 회원, 단체는 200,000원, 어린이 반값. 유아동반 가능.

      * 자격증을 취득하시면 놀자학교 회원으로 등록되며 놀(강의)기회가 많아집니다.

 

문의 : 010-2895-4867(놀자선생)

* 신청은 댓글이나 핸드폰문자로 해주세요.

- 입금계좌 : 031601-04-164729 국민은행 진용근(신바람놀자학교)

 

◆ 신바람놀자학교 ◆ 

www.sinparam.net

문의전화 : 02-742-7982 / 010-2895-4867


날라리, 백수건달, 천하의 한량들 싹~ 모여라~~


훠이~~훠이~~

옛날 옛적엔 한 달 뒤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엔 놀고먹는 걸(농한기라서) 종치고 본격적인 농사준비에 들어갔다. 그런데 요런 농사력도 절기도 철도 모르는 ‘철부지’가 있었으니 이름하야 천하의 한량과 백수건달들이었다~

 

한량이란 말은 어디서 나왔는고 하니 무관, 요즘으로 치면 직업군인이나 경찰이 되기 위해 무술이나 연마하면서 빈둥거리는 사람을 말하는데 무협지에 나온 바로 그 호반이다. 우리춤에 한량무라고 있는데 아주 멋있는 춤이다. 유한계급인 한량은 건들건들 풍악이나 즐기면서 생산적인 일없이 놀았기에 부정적인 면이 많다.(참고로 네덜란드의 호이징아라는 문명사학자가 중세의 유한계급 문화를 연구하다 만들어낸 말이 ‘호모루덴스’인데 문화나 문명이 놀이를 만든 게 아니라 거꾸로 놀이가 문화와 문명을 발달시켰단 말이다)

 

백수건달은 아주 드럽고 흉악하게 왜곡, 변질되어버린 말이다. 건달이란 인도의 간다르바(Gandharva,乾達婆)신, 즉 고기도 술도 안 먹고 향만 먹고 산다는 음악의 신에서 온 말이다. 이슬만 먹고산다는 하얀 수염의 도사와는 비교가 안 된다. 서양에서 들어온 뮤즈는 대우받는데 동양의 건달은 대우받지 못하여 빈주먹(白手)으로 빌빌거리다 오늘날의 건달이 되어버린 것일까? 우리고향 영광에 백수라는 마을이 있는데 유난히 건달들이 많았었다.

 

날라리는 태평소, 호적, 새납의 다른 이름이다. 악기에서 나는 소리를 흉내 낸 말인 ‘날라리’는 마치 꽹과리나 북, 장구, 징소리와 비교하여 소리가 크고 눈에 띄게 까부는 사람을 말한다. 한마디로 공부하기 싫어하고 놀기 좋아하는 사람을 일컫는데 풍물에서 날라리가 있고 없고는 찐빵에 앙꼬가 있고 없고의 차이만큼이나 크다. 그래도 건달보다는 낫다.

 

한량이나 날라리는 그나마 다른 사람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고, 그냥 노는데 치중(?)하지만 건달은 양아치(스님의 동냥아치에서 온)처럼 죄없는 우리에게 다가서면서 뭔가 빼앗아 갈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말이다. 근대화를 일제에 의해 강제적으로 거치고 뒤이은 동란과 산업화, 새마을운동은 노는 것에 대한 극도의 반감과 적대감까지 생겨 사람좋은 착한 사람들이 세상에 없는 개망나니로 변질되고 왜곡되면서 개념 자체가 바뀌어버린 불편한 오늘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한자를 보면 閑良이란 ‘조용히(閑) 곧게(良) 사는 사람’이다. 건달은 하늘(乾)의 뜻에 닿도록(達) 산다는 뜻이다. 어쩜 한량이나 건달처럼 사는 것이 최고의 이상적인 행복한 삶 아니었을까 엉뚱생뚱한 생각을 해본다.

 

이번 20기 놀이연수에서는 정월대보름맞이 쥐불놀이와 액맥이연 날리기, 불깡통돌리기, 달집태우기 등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게 놀아볼 참이다. 놀자학교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잘 놀면 상장과 상품을 주는 이상한(理想韓)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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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차차차 | 작성시간 15.01.30 이번에는 꼭 가려했는데...교회 겨울성경학교가 27일28일날이라 다음에 가야겠네요~
  • 답댓글 작성자놀자선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1.31 차차차선생님, 그러게요! 다음기회에~
    근디 겨울성경학교가 겨울 다끝나고 하네요? ㅎ
  • 작성자차차차 | 작성시간 15.01.31 네~ 겨울방학동안에 아이들이 나가있고, 명절이 있고 해서 항상 이때정도에 합니다.
  • 작성자최규상 | 작성시간 15.02.24 무의도에 놀러가는 마음으로 참석합니다. 앗싸...기대만땅!
  • 답댓글 작성자놀자선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2.24 내가 먼저 즐거워야 다른사람도 즐겁게 해줄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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