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알림/공지

故 이해찬 총리, 깨어있는 시민 장

작성자노브레이크|작성시간26.01.30|조회수82 목록 댓글 0

깨어있는시민연대를 대표하여,

영원한 대장 부엉이 선배님께 마지막 인사를 올립니다.

 

민주 진보 진영의 맏형으로서 한평생 헌신하신 이해찬 총리님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선배님께서 일구신 민주주의의 터전 위에서 이제 후배된 저희들이 그 뜻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생전에 이루고자 하셨던 “선진복지국가와 한반도 평화”라는 마지막 과제도 이제 남은 우리들의 몫으로 삼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부디 하늘에서 저희를 굽어살피시며 앞으로의 길을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이해찬 총리님께서는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말을 몸소 실천하며, 우리 깨어있는시민연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습니다. 2009년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친민주 진영의 통합을 위해 발벗고 나서 가칭 시민주권모임을 발족하셨던 것도, 깨어있는 시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민주개혁 세력을 결집하려는 뜻에서였습니다. 당파와 이념이 다소 달라도 큰 틀에서 민주 진보 진영이라면 선거 때는 힘을 합쳐야 한다고 역설하시며, 분열이 아니라 연대와 통합을 선택하라고 늘 강조하셨습니다. 이해찬 선배님의 그런 신념 덕분에 촛불시민혁명과 같은 거대한 시민의 힘이 정치권과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었고, 우리 깨어있는시민연대 역시 사회 각계의 뜻있는 시민들을 조직하여 민주주의를 전진시키는 데 함께할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선배님은 언제나 저희 깨어있는 시민연대의 등이자 정치적 멘토로 계셨고, 어려운 국면마다 현실적인 해법과 원칙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며 깨어있는 시민들에게 나아갈 길을 밝혀 주셨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혜안으로 저희를 이끌어 주신 선배님의 공헌을 저버리지 않고,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나라를 지켜나가라는 그 유지를 받들 것을 오늘 이 자리에서 다짐합니다.

이제 대장 부엉이이신 이해찬 선배님을 떠나보내며, 비통한 마음을 억누르고 마지막 작별을 고합니다. 당신께서 보여주신 원칙과 용기, 그리고 지혜와 혜안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그 뜻을 함께하는 연대의 대표로서, 선배님의 가르침을 삶의 이정표로 삼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당신이 남긴 빛나는 족적과 이름은 영원히 우리의 가슴 속에 남아 민주주의의 별이 되어 길을 비출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선배님을 기억하며, 영원한 안식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선배님!  하늘에서의 평안한 안식을 저희 모두 기원합니다.


2026년 1월 31일 

깨어있는시민연대 대표 조영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