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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란게 있는건가...산소치료 180번째..

작성자무쏘|작성시간26.06.10|조회수188 목록 댓글 5

오랫만에 글 올리네요.  오늘 제대로 무너져서~~

3개월 전에 침을 삼켜보라고 해서 이번 진료에 잔뜩 기대를 하고 갔죠~베란다에 쌓여 있는 하모닐란을 보며 먹을수 있다고 하면 저걸 까페에 다른분께 나눔해야 하나..하는 헛된 망상도 하며.....

 

결과는 대참패~~

 

C5~C7 부위

즉 목뼈에

척추염

골수염이 아직 남아있고  공기주머니가 커졌고 하인두 벽쪽에 작은 누공이 있고~~사망위험에 대해서도 듣고~~

 

저는 음식섭취 가능성 유.무가 최우선인데 의사쌤은 그건 아직 택도 없다는....괴사된 부위가 채워질지는.. 먹을수 있을지는...아무도 모른다는~오직 산소치료만이 가는 동아줄....

 

평생 위루관으로 살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더 큰 위험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언제까지 산소치료를 받아야 할지...기약없는 치료와 바램...

 

더 힘든 분들도 계실텐데 전 자꾸 버틸힘이 없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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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수연샘 | 작성시간 26.06.11 많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힘내셔요 응원합니다
  • 작성자조은새살 | 작성시간 26.06.11 아침에 글을 읽고 그간의 기록을 살펴보고 너무 마음이 아파 댓글을 못달았어요..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데 응원의 한마디를 올린다는 게 너무 가볍게 느껴져서요.
    부디 산소치료가 효과를 내서 골수염도 괴사부위도 낫기를 소원합니다!!
    기운내십시요~무쏘님♡
  • 작성자화이팅 | 작성시간 26.06.11 무쏘님 몸과 맘이 얼마나 힘드실지 갸름이 안 되네요 더 좋아지고 삶의 질이 올라가길 두손모아 빕니다
  • 작성자무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1 감사합니다..누군가 내가 지금 간신히 버티고 있다는걸 알아준다는게 마음에 위로가 많이 되네요...저보다 힘든분들도 있을텐데 넋두리 같아 글 올리고 잠깐 후회했었는데~~울고싶어도 목에서 올라와서 맘껏 울지도 못하는....가끔씩 헛웃음이 나네요~~
  • 작성자진이아빠 | 작성시간 26.06.14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할지 몰라서 이제서야 한 줄 적습니다. 무쏘님이 지나오신 길을 보면 저의 고달팠던 날들이 오히려 부끄러워 집니다. 마음 단단히 잡수시고 잘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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